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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정명석 성폭행 도운 2인자 정조은 징역 7년

법원 “초범이지만 죄질 무거워… 성범죄 막기보단 은폐에 급급” 입력 : 2023-10-21 04:04 JMS 정명석 총재 과거 사진. 엑소더스 제공 사이비종교집단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44·여·본명 김지선)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조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모(51·여)씨에겐 징역 3년과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했다. 다른 JMS 여성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2년6월,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또 다른 여성 간부 2명에겐 징역 6월..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과식한 후 움직이고 않고 취침... 채소-과일 섭취, 운동 중요 입력 2023.10.21 18:07 7,470 김용 기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방울토마토. 통곡물, 양파 등은 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염증은 몸의 위험 신호다. 조직에 상처(손상)가 생기면 몸이 방어에 나선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보다 몸속 염증이 더 위험하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혈관의 염증이 매우 위험하다. 염증을 예방하거나 일찍 없앨 수는 없을까? 염증 방어에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혈관 염증이 더 위험한 이유… 증상 없어 ‘돌연사’ 위험도 피부의 염증은 항생제로 해결되는 수가 있다. 하지만 혈관 염증은 악화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생명까지 위협할..

연가시가 사마귀를 조종하는 비밀…"숙주에게 유전자 빼앗아"

2023.10.20 15:45 일본 고베대 물가에서 발견된 사마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자들이 연가시가 가진 숙주를 조종하는 능력의 비밀을 풀었다. 사토 타쿠야 일본 고베대 교수 연구팀은 연가시가 사마귀와 같은 숙주의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는 유전자 수천 개를 가졌다는 연구 결과를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가시가 지닌 이 유전자들을 숙주로부터 직접 획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물에서 번식하는 연가시는 땅 위에서 사는 곤충의 몸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주로 사마귀에 기생한다. 성장을 마친 연가시는 물에서 알을 낳기 위해 숙주를 물에 빠트린다. 독특한 번식 방법을 가진 연가시가 어떻게 숙주를 조종하고 익사에 이르게 하는가는 학계의 수수께끼였다. 연구팀..

메타, 생각을 이미지로 재연하는 AI 시스템 공개

메타, 생각을 이미지로 재연하는 AI 시스템 공개 기자명 박찬 기자 입력 2023.10.19 18:29 수정 2023.10.20 08:10 I타임스 유튜브 관련 기술 최근 잇달아 등장 실제 보는 이미지(왼쪽)와 MEG 활동에서 디코딩해 생성한 이미지 비교 (사진=메타) 메타가 실시간으로 두뇌 활동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처럼 생각을 읽어내는 기술이 최근 잇달아 등장하는 추세다. 메타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비침습적 신경영상 기술인 자기뇌파검사(MEG)를 활용해 뇌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EG는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메타는 국제 학술 연구원 컨소시엄(T..

"너 해봤어?" 친구가 권한 약…살점 떨어지고 뼈 드러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3.10.21 19:00 업데이트 2023.10.21 22:2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신수민 기자 마약과의 전쟁 30년, 김선춘 국과수 연구소장 마약 전문가인 김선춘 국과수 대전과학수사연구소장은 “ 신종마약 시대가 도래했고 마약팬데믹 에 접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객원기자 아주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마약의 대명사는 ‘히로뽕’이란 속칭으로 더 알려진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었고 대마, 아편 등이 간간이 단속에 걸렸다. 그러다 1990년대 엑스터시란 이름의 약품이 대도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신종마약’이라 불렸다. 모두 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다. 최근 몇년 새 어지간한 전문가가 아니면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진짜’ 신종마약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 보급되고 있다. ..

거짓의 유토피아, 北 탈출 작전에 내 전부를 걸었다

[아무튼, 주말] [정상혁 기자의 행각] 탈북 다큐 ‘비욘드 유토피아’ 구출 진두지휘한 김성은 목사 정상혁 기자 입력 2023.10.21. 03:00업데이트 2023.10.21. 19:51 “지금 압록강 물은 어때요?” 비가 와서 강물이 불었다는 현지 브로커의 대답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그럼 애가 위험한데…. 거기 군대들이랑 얘기 된 거죠?” 소년 한 명이 국경을 넘어 백두산 인근에 도착하기로 약속돼 있었다. 먼저 탈북한 소년의 어머니가 김성은(58·갈렙선교회) 목사에게 북한에 남아 있는 아들의 구출을 부탁한 것이다. 가장 가까운 나라, 그러나 가장 먼 나라. 북한을 빠져나와 공산국가인 중국~베트남~라오스, 그리고 태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는 그 길은 사선(死線)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북송(北送)..

적색육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위험 62%↑…대신 대체육 먹으면 어떤 효과가?

조수완입력 2023. 10. 21. 23:41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육류는 2A군으로 분류한다. 2A군 발암물질은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동물실험 자료는 있으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제한적인 경우에 분류된다. 최근 붉은 육류를 섭취하면 각종 암뿐만 아니라 당뇨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색육은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된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에 2회 이상 적색육 섭취하면 당뇨 발생 위험↑ 제2형 당뇨는 심혈관 질환, 신장질환, 암, 치매 등의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별다를 바 없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

'이 식품' 닭가슴살·달걀보다 질 좋은 단백질 들었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3.10.18 21:00 우유는 질 높은 단백질 공급원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하면, 많은 사람이 닭가슴살과 달걀만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두 음식보다 더 질 높은 단백질 공급원이 있다. 바로 우유다.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여러 가지 측정법이 있는데, 그중 가장 최신 도구가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 소화가능필수아미노산 점수)'다. DIAAS는 인체에 흡수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8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을 말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고, 흡수가 잘 될수록 질 높은 ..

증상 없는 고지혈증에 혈관 막혀, 가장 나쁜 식습관은?

핏속 ‘청소’ 하려면... 해조류, 과일, 콩, 채소, 통곡물 입력 2023.10.19 14:23 3,570 김용 기자 고지혈증 예방과 조절을 위해 해조류, 과일, 콩, 채소, 통곡물 등에 많은 식이섬유를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은 ‘이상지질혈증’이란 말을 많이 쓰지만 고지혈증이 익숙하다. 핏속의 지방의 양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다.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의 사실상 출발점이다.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앞의 4개 기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할 수 있다. 과식이 가장 나빠… 열량이 몸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정확도 높일 오류검증 방법 개발

2019.03.06 18:33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염희란 연구원, 이용희 연구원(오른쪽부터)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DNA 변이의 정확한 분석을 돕는 검증기술을 개발했다.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염희란 이용희 연구원 연구진은 매우 낮은 비율의 암세포 DNA 변이도 정확하게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오류 검증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NGS란 인간의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나누고 각각의 염기서열을 조합한 뒤 해독하는 기술로 의료계에서는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2003년만 해도 4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했던 인간 유전체 분석은 2006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