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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 높으면 암 사망률 감소한다, 높이는 방법은?

입력2025.01.28. 오후 8:04 이아라 기자  근력과 심폐 건강 수치가 높은 암 환자는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근력·심폐체력(CRF) 수치가 높은 암 환자는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코완대·영국 미들섹스대 등 공동 연구팀은 암별 사망률과 근력·심폐체력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4세 성인 암 환자 4만6694명의 근력과 심폐 능력을 조사해 분석했다. 근력은 악력·무릎 신전 검사로 평가하고, 심폐체력은 심폐운동검사(CPET)·최대산소섭취량(VO2 max)·6분 보행 테스트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근력·심폐체력의 수치와 암별 사망률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이 있었다. 근력 단위 증가 당 변화로 사망 위험률이..

ADHD 진단받은 성인, 기대수명 짧다

2025.01.24 13:56 ADHD 환자는 기대 수명이 일반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성인은 일반 인구와 기대 수명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남성 환자는 약 7년, 여성 환자는 약 9년 기대 수명이 짧았다. 기대 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의미한다.  조슈아 스톳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연구팀은 모든 원인에 의해 발생한 사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ADHD의 기대 수명을 추정하고 연구 결과를 22일 국제학술지 ‘영국정신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2019년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들의 1차진료 데이터를 수집해 ADHD가 수명 단축과 관..

'두 씨앗' 키웠다간…암만큼 치명적인 한국인 사망 원인 2·4위

중앙일보입력 2025.01.28 17:00업데이트 2025.01.28 21:18정종훈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 안부를 물을 때 꼭 들어가는 게 '건강'이죠. 특히 겨울철엔 심장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점검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도움말을 받아 명절 기간 부모님 심장 건강의 5가지 체크리스트를 연재합니다. 두번째는 한기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말하는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 고혈압·고지혈증입니다.고혈압 환자가 가정용 혈압계로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중앙포토설 연휴 부모님 심장 건강 챙기기 ② 202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1~4위는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순이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암만큼이나 심뇌혈관질환도 치명적이란 얘기다.심뇌혈관질환의 '씨..

구마교회 탈출했지만 고통 계속‥"외계에서 온 것 같아"

조건희2025. 1. 28. 20:07  [뉴스데스크]https://tv.kakao.com/v/452645676 ◀ 앵커 ▶미성년자들을 정서적으로 지배하며 성적으로 착취하는 '그루밍 성범죄', 적지 않게 확인되곤 하는데요.어렵게 범죄가 발견돼 피해에서 벗어나더라도, 그 이후 사실상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조건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 안산시 구마교회에서는 약 20년 동안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사실상 감금돼 성범죄 피해를 입었습니다.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정서적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박수진(가명)/피해자(지난 2023년)] "다 큰 성인만 (성범죄 대상이) 아니고, (저희는) 13살, 14살인 애들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성 노리개처럼…"범행을 주도한 오 모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