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중앙일보입력 2024.12.23 05:30신영경 기자 [인터뷰] 민병욱 고려대구로병원 대장암센터장민병욱 고려대구로병원 대장암센터장은 “고려대구로병원은 대장암 3기와 4기 환자의 치료 성적이 국내외 다른 의료기관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하 객원기자대장암은 발병률과 생존율이 모두 높은 두 얼굴의 암이다. 국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지만, 수술 기술과 치료제가 발전하면서 치료 예후가 좋아졌다. 특히 고려대구로병원은 남다른 대장암 치료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수술이 어려운 말기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선도적으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고려대구로병원 민병욱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은 4기여도 꼭 말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