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제주=유한빛 기자 입력 2021.02.09 06:40 2월은 제주도 관광산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설 연휴가 지나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사업비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제주도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렸던 ‘제주오라관광단지’ 역시 이달 중으로 시행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두 사업 모두 최근 수년 째 사업이 진척이 없지만, 이유는 제각각이다. 제주 제2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5년 신설하기로 확정했지만, 환경 파괴 등을 우려하는 일부 지역민과 환경단체가 제동을 걸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활주로 이용률은 97.9%다. 인천공항(80.8%)을 포함한 국내 15개 공항 중에서 가장 높다. 활주로 이용률은 연간 해당 공항에서 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