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사회: 이런 일이? 464

하나의 나라, 두 개의 세계 中…시진핑 ‘新중화제국’ 건설 성공할까

[조경란의 21세기 중국]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2013년 5월 4일자 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청나라 황제 용포를 입은 합성 이미지다. [사진 제공·이코노미스트] 시진핑(習近平) 체제를 객관적으로 보려면 중국공산당의 처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단순한 호불호 표출이 아닌, 객관적 논평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시 국가주석은 덩샤오핑(鄧少平) 이후 이어진 국가주석 10년 임기제를 없앴다. 여기서 우리는 강력한 위기를 느낀 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지도체제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음을 읽어야 한다. 필자는 시진핑 체제가 떠맡은 막중한 임무란 ‘신(新)중화제국체제’의 구성과 확립이라고 본다. 2012년 중국몽(中國夢: 중국의 꿈)은 신중화제국체제의 다른 표현이었다. 이듬해 나온 일대일로(一帶一路·Belt a..

소 껴 안고 눈물 터뜨리는 사람들..농장마다 예약 꽉 찼다

임선영 입력 2021. 03. 14. 05:00 수정 2021. 03. 14. 06:39 댓글 71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314050056012URL복사 전국에서 '소와 포옹하기' 수요 급증 시간당 75달러, 7월까지 예약 마감 고립감 느낀 사람들 "위안 얻고 가" "옥시토신 활성화, 큰 동물 효과 커" 거리 두기 장기화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느는 가운데 미국에선 '소 포옹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동물을 껴안으며 위안을 얻는 일종의 심리 치유법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인류는 '외로움'과 싸우고 있다. '흩어져야 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역설이 낳은 슬픈 현실이다. 사람과 가까..

中아킬레스건 ‘인권’ 파고드는 美… “무역전쟁보다 효과적”

[글로벌 포커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 조유라 기자 입력 2021-03-13 03:00수정 2021-03-13 08:01 새 국면 맞은 ‘G2 갈등’ 2019년 6월 중국 본토로의 범죄인 송환이 가능한 송환법에 반발해 시위를 벌인 홍콩 시민(왼쪽)과 같은 해 3월 인도로 망명한 후 중국의 탄압을 규탄하는 티베트인들. AP 뉴시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전선이 ‘경제’에서 ‘인권’으로 바뀌는 양상이 뚜렷하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산 상품에 고율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고 화웨이 등 중국 대표기업을 직접 제재하는 등 경제 강경책을 썼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홍콩선거제 개편, 신장위구르와 티베트 등 소수민족 탄압을 인권 유린..

이스라엘軍 “세계 최초 ‘집단면역’ 도달…이제 일상생활 가능”

입력 :2021-03-12 21:08ㅣ 수정 : 2021-03-12 21:08 “다음주 접종률 85%까지 상승할 것” ▲ 국경지역에서 이스라엘 기갑부대 대원들이 소총을 점검하는 모습. AFP 엽합뉴스 이스라엘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세계 최초로 ‘집단면역’ 도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기술·군수 참모인 이지크 투르게만 소장은 전군 병력 중 백신접종 완료자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를 합산한 인원 비율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르게만 소장은 이어 “우리는 백신 접종 종료 단계까지 왔다. 애초 8~10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는데 10주 만에 완성됐다”며 “다음 주에는 접종률이 85%까지 ..

韓 과학기술 중국에 속속 추월…생명·에너지자원기술 첫 역전

과기부 `2020 기술수준평가` 2년째 비교 5개국중 최하위 우주·항공 격차 더 벌어져 김시균 기자 입력 : 2021.03.11 17:14:18 수정 : 2021.03.11 19:35:3 우리나라 생명·보건의료와 에너지·자원 분야 과학기술력이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중국에 역전당했던 우주·항공·해양 분야는 중국과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도 기술 수준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5개국 과학기술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기술 수준은 2018년 기술력 1위 국가인 미국의 76% 수준이었지만 2020년에는 80%로..

“당신 딸 아닌 여동생” 경찰 말, 충격에 못 믿은 엄마

입력 : 2021-03-11 18:01/수정 : 2021-03-11 18:03 당초 숨진 3세 여아 엄마로 알려진 김모씨(왼쪽)와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외할머니 석모씨의 모습. 뉴시스 ‘구미 빌라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뒤 애초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던 김모씨(22)는 자신의 딸이 아닌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전자(DNA) 검사를 마친 뒤 김씨에게 “숨진 아이는 당신의 딸이 아니고 친정어머니의 딸”이라고 알렸으나 김씨는 이를 믿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구속 당시에도 범행 경위를 묻자 “전 남편의 자식이라 보기 싫었다”고 진술했는데, 이 답변..

숨진 여아 40대 친모 "애 낳은 적 없다"…법원 영장 발부(종합)

송고시간2021-03-11 17:27 "유전자 감정 결과에서 범죄혐의 소명되고, 도주·증거인멸 우려" 유전자 검사서 22세 엄마와 이혼 남편은 친모·친부 아닌 것으로 확인 딸이 낳은 아이를 빼돌린 혐의(미성년자 약취)를 받는 석모(48)씨에 대해 법원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윤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유전자 감정 결과 등에 의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석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기 전후 언론 인터뷰에서 "(숨진 3세 여아는)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고 주장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

‘방사능의 어머니’ 퀴리, 진화론의 다윈 딥페이크로 부활했다

2021.03.02 18:52 마이헤리티지의 딥페이크 기술인 ‘딥 노스탤지어’를 이용해 부활한 마리 퀴리. 마이헤리티지 제공 눈을 깜빡이며 옅은 미소를 머금은 마리 퀴리, 좌우로 고개를 저으며 정면을 뚫어지듯 응시하는 찰스 다윈…. 1934년 작고한 ‘방사능의 어머니’ 퀴리와 1882년 세상을 떠난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부활했다. 가족의 역사를 찾고 보존하는 온라인 족보 사이트 마이헤리티지(MyHeritage)는 AI가 동영상을 조작하는 딥페이크(deep fake) 기술인 ‘딥 노스탤지어’를 이용해 흑백 사진으로만 기억되던 역사적인 인물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며 이들의 동영상을 지난달 28일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딥 노스탤지어는 이스라엘 AI 기업인 D-ID가 개발한 딥페..

아버지 없는 ‘여인국’ 모쒀족, 아이 낳으면 여자 집서 키워

[중앙선데이] 입력 2021.02.06 00:21 | 723호 22면 지면보기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윈난성 소수민족 모쒀족은 루구호 일대에 모여 산다. [사진 유광석] 10여 년 넘게 중국 여행을 하다 보니 그 넓은 대륙에서 어디를 가면 가장 좋으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나는 중국 여행 티켓이 단 한 장이라면 윈난을 먼저 가라고 답한다. 몸에 밴 도시의 편리함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편의성이 적당히 받쳐 주는 가깝고도 먼 오지를 추천하는 셈이다. 그 가운데 나만의 ‘샹그릴라로 가는 여정’이 있다. 루구호 일대 거주, 가모장제 지켜 여자 집서 남녀관계 맺는 ‘주혼’ 창문 벽 타고 들어가 하룻밤 보내 남자는 해뜨기 전 자기 집으로 가 남녀 가정 이루지 않고 교제만 할 뿐 어머니 남자 형제..

'일할 수 있는 사람' 73%→ 51% 뚝.. 성장률·연금 붕괴 도미노

[긴급진단-첫 '인구 자연감소'..흔들리는 대한민국] 김희원 입력 2021. 02. 28. 21:02 댓글 198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228210202170URL복사 국가경제 책임질 15∼64세 급감 청년 줄어 산업환경 변화 대응 못해 국민연금 33년·건보 3년 내에 고갈 "60세 정년 유연화·여성 고용 확대 등 노동시장 구조 개선 서둘러야" 지적 지난해 사상 첫 데드크로스(사망자수가 출생아수 초과)가 현실화하면서 인구절벽의 공포감이 엄습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흐름이 고착화하는 상황에서 맞닥뜨린 인구절벽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보장제도 붕괴, 군사력 약화 등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던 한국의 신화는 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