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입력 2021. 02. 27. 05:27 댓글 165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227052702574URL복사 최근 비혼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직장동료로 만난 친구와 비혼 동거 중인 20대 손하연(가명)씨가 사는 집. /사진=손하연씨 제공 "비혼 동거하는 우리는 한배를 탄 사람이 아니라 각자가 탄 배의 선장이다." 비혼주의자 문아현(가명·여·30대)씨는 대학생 때부터 10년째 동거 중이다. '동거'하면 대체로 이성과 같이 사는 것을 떠올리지만 문씨의 동거인은 동성인 여성 친구다. 문씨는 동거인 친구와 단지 같이 사는 것뿐만 아니라 결혼하지 않는 삶인 '비혼' 이라는 방향성을 공유한다. 문씨와 친구는 4년 전쯤 비혼을 결심했다. 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