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18

'요리 매연'의 공포…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이 두렵다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1.04 08:00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는 폐암의 주요 원인이며 이를 막으려면 후드나 마스크를 적극적을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육 당국이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간 조사 결과 총 61명(0.73%)이 폐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요리 중 발생하는 연기로 꼽힌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암 검진 중간 결과에 따르면, 검사자 8301명 중 61명이 폐암이 의심된다. 이들을 포함, 검사자의 19.9%(1653명)은 폐에 양성 결절이 있거나 추적 검사가 필요한 상태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이를 두고 전국학..

몸 곳곳 가렵고, 소변 자주 마렵고… ‘암’ 의심 증상들

김서희 기자입력 2022. 11. 26. 12:30 손톱의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예후가 좋다. 혈뇨, 직장출혈과 같은 증상이 암을 경고하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암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혈뇨, 객혈 등 주의해야 혈뇨, 객혈, 삼킴 곤란, 직장출혈과 같은 증상은 3년 뒤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15세 이상 76만23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 중 1만1108명에서 혈뇨가 발생했는데, 그 중 남성 472명(7.4%), 여성 162명(3.4%)에서 3년 뒤에 요도암이 진단됐다. 4812명에서는 객혈이 발생했는데, 그 중 남성 220명(8.5%), 여성 81명(5.3..

'당뇨병' 사라지나?...의학계 술렁

문세영입력 2022. 11. 23. 14:10수정 2022. 11. 23. 16:50 국내에선 한자 표기 안 해 뜻 몰라, 용어 변경 필요성 못 느껴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췌장 이미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당이 상승해 당뇨병이 발생한다. [사진=magicmine/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의학계가 최근 당뇨병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당뇨의 '뇨'가 주는 나쁜 이미지 때문인데, 국내 의학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0일 NHK 보도에 의하면 일본당뇨병협회 등 관련 학회는 1~2년 안에 당뇨병의 새로운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당뇨병(糖尿病)의 한자를 풀이하면 '소변에 당이 있는 병'인데, 소변을 의미하는 '뇨'가 들어가 지저분하고 불결한 병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

“대장암세포, 굶겨죽여라”…저단백 식사 효과

결장암 66.4%, 직장암 33.6%...증가 추세 결장암 치료에 희소식 입력 2022.11.21 06:50 수정 2022.11.21 14:17 5,035 김영섭 기자 창자의 대부분은 결장이다. 직장은 항문과 연결된 곧은 창자다. 결장암 환자가 단백질 섭취를 일정 기간 줄이면 암세포를 굶겨 죽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장암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결장암 환자가 치료 초기에 단백질 섭취를 확 줄이면 암세포가 무더기로 굶어 죽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연구팀은 결장암 환자가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는 저단백 식단을 1~2주 유지하면 암세포가 대량 사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장암에는 결장암과 직장암이 있다..

'이 자세'로 자기, 눈·척추 건강에 최악

이해나 기자입력 2022. 11. 21. 20:30 엎드려 자는 자세는 안압을 높일 뿐 아니라 척추 건강에 안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밤이 길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수면 자세’다. 수면 시간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잠이 들 때라도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자세 최악 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려 자기’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생기기 쉽다.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

길어진 노년기, ‘암흑’ 속에서 보내지 않으려면?

[세브란스안과병원의 EYE to EYE]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재생 불가능 입력 2022.11.09 14:00 수정 2022.11.10 11:28 6,086 에디터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진료실에 앉아 있으면 나이 드신 분들이 꽤 많이 찾아오신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20년 현재 83.5세다. 대한민국은 OECD 2위의 장수 국가다. 9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021년 현재 약 140만 명이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70, 80대에 실명 위기에 놓인 분들을 보면 진료에 앞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다행히 치료가 되더라도 제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긴 힘들거나 일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눈(또는 시력 기능)을 잃으면 ‘삶의 질‘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사치다. 시력 상실은 지금까지의..

규칙적인 ‘이 운동’, 암 전이 막는다 (연구)

고강도 유산소 운동, 전이성 암 발병률 72% 낮춰 입력 2022.11.19 20:00 수정 2022.11.19 19:06 8,192 이지원 기자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이성 암 발병률이 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전이성 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이성 암이란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퍼져 원발 부위와 다른 장기에 형성된 암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이 25~64세 2734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규칙적으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이성 암 발병률이 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

‘이것’ 매일 섭취했더니…혈압 감소·유익균 증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1-17 20:00업데이트 2022-11-17 20:00 노년기 건강, 질산염 풍부한 음식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비트가 혈압과 유익균 증가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70~80세 참가자 2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비트가 노년층의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주스를, 또 다른 그룹에는 질산염이 제거된 비트 주스를 10일간 하루에 140㎜씩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열흘 동안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은 혈관 건강 개선과 구강 유익균이 증가했다. 반면 염증과 연관이 있는 유해균은 감소했다. 또 비트 주스를 마신 참가자들은 수축기 혈압 수치가 평균 5mmHg 감소했다. ..

암 위험 높이는 ‘비타민’이 있다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1.14 22:15 비타민B3의 한 종류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R)’가 암 발병과 전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B3의 한 종류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R)’가 암 발병과 전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는 우리 몸의 NAD 수치를 높여 신진대사를 돕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NAD는 몸속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이 수치가 감소한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 보충제가 체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동물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가 오히려 삼중 음성 유방암 발병 위험과 암의 뇌전이..

“절망 같던 췌장암… 필사적으로 먹고 운동하며 버텼습니다” [아미랑]

-췌장암을 막으려면? 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1.15 08:50 아미랑 100회 특집 마지막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췌장암을 극복하신 이종율씨를 소개합니다. 췌장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이씨의 주치의인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황대욱 교수와 함께 만나 췌장암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종율씨와 그의 주치의인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황대욱 교수/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생존율 낮기로 ‘악명’ 높은 췌장암 췌장은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옆으로 길게 누워 있는 모양의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가운데에는 2~3mm의 아주 가는 췌관이 지나며, 이 췌관은 십이지장으로 이어집니다. 췌장은 후복막(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