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18

손상된 폐 되살리는 '재생능력 메커니즘' 규명됐다

2023.08.29 12:00 노스웨스턴대-동국대 공동 연구팀 폐의 재생능력을 되살리는 줄기세포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와 해외 공동 연구진이 폐의 재생능력을 되살릴 수 있는 줄기세포 분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심해지는 대기오염으로 폐질환 환자가 늘고 있어 이번 치료법 개발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승혜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와 이민호 동국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폐줄기세포의 기능과 분화를 조절하는 신호 전달 기능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살려내기 힘들어 재생 능력을 촉진하는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 과학계에선 폐줄기세포의 기능과 분..

열대야도 지나갔는데 잘 때 땀 범벅… ‘이 질환’ 때문?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8.28 05:30 잘 때 더운 것도 아닌데 식은땀을 흘린다면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월을 앞둔 요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높지만, 잠 못 이뤘던 뜨거운 열대야는 물러간 듯하다. 하지만 지금도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더운 것도 아닌데 밤새 식은땀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 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컥’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

이 나이에 벌써 혈관이.. 최악 식습관 vs 좋은 음식은?

폐경 5년 전부터 혈관 나빠져... 48~52세 이전부터 대비해야 입력 2023.08.28 10:42 4,852 김용 기자 고기 비계-튀김을 자주 먹고 열량-당분이 많은 술을 너무 가까이 하면 중년의 혈관 건강에 나쁘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갱년기 여성은 열감, 수면 장애 외에도 혈관병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젊을 때 혈관, 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져 혈관이 급속히 나빠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조심해야 할까? 어떻게 혈관을 관리해야 할까? 갱년기 아닌데 혈관 나빠지는 시기는?… 폐경(완경) 5년 전부터 대비해야 대한의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중년 여성들의 혈액-혈관이 빠르면 폐경(완경) 5년 전부터 나빠진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논문이 실렸다. 핏속..

치맥 즐기는 2030 통풍 환자 확 늘었다…"직장인 남성 주의해야"

이소진입력 2023. 8. 27. 20:18 기름진 음식·술·과식…요산 과다로 통풍 유발 2030 통풍 환자 전체의 25% 차지 무더위가 계속되며 시원한 치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름진 치킨과 맥주와 같은 알코올을 자주 즐길 시 체내에 요산이 과다 축적돼 통풍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지난해 통풍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수가 10년 전인 2012년 26만 5065명에서 50만 9699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30 젊은 층의 비율은 25%에 달하며, 대부분이 남성이었다. 남성의 경우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서울 시내의 한 치킨 가게.[사진=연합뉴스] ..

코로나·폐섬유증으로 손상된 세포, 거뜬히 재생?

김영섭입력 2023. 8. 26. 20:11 미 보스턴대 “폐에 맞춤형 줄기세포 ‘생착’ 성공”…아직 동물실험 단계 코로나-19로 인한 폐질환, 폐기종, 폐섬유종 등으로 손상된 폐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동물실험 단계이긴 하나 맞춤형 줄기세포를 '생착'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상된 폐의 세포를 재건·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이식법이 개발됐다. 코로나-19로 손상된 폐 질환과 폐기종, 폐섬유증 등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와 메디컬센터의 합작투자회사인 '재생의학센터(CReM)' 공동 연구팀은 각종 질병으로 손상된 폐에 맞춤형 줄기세포를 '생착'하는 방법을 생쥐실험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생착(Engraftme..

후쿠시마 오염수에 실린 삼중수소…"4~5년 뒤 우리 바다 본격 유입"

입력2023.08.24. 오후 5:31 박정연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원 시뮬레이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된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농수산물검사부 농수산물안전성검사팀 연구원들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한국 해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4~5년 뒤 한국 해역에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2월 발표한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국 해역에 삼중수소가 유입되는 시기는 매년 해류의 특성에 ..

日 오염수 삼중수소가 몸 속에서 암을 유발한다?2023.07.14 07:00

[日 오염수 팩트체크] ⑥ 2011년 사고 당시 후쿠시마 원전의 모습. 도쿄전력 제공 [편집자주] 이르면 한 달 내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 최근에 공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검토보고서와 국내 자체 검토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과학적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정치권은 물론 학계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찬반 논란이 진행중이다. 동아사이언스는 오염수 방류 관련 들여다봐야 할 과학적 근거에 대한 팩트체크 시리즈를 총 7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유전체를 아주 세밀히 들여다보면 A, T, C, G와 같은 염기가 두 개씩 손을 잡고 있다. 이런 연결은 100mSv 이하의 저선량 방사선에도 끊어질 수 있다. 삼중수소는 붕괴하며 베타선을 ..

코로나 변이 더 세졌다… ‘피롤라’ 출현 각국 긴장

이우중입력 2023. 8. 20. 18:55수정 2023. 8. 20. 22:29 이스라엘·美 등 4개국서 감염 돌연변이 수 30여개 더 많아 “위중증 위험 아직 알 수 없어”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많아 위험성이 높을 수 있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은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피롤라’라는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쓰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

뇌 구조도 유전? “4000여개 유전자 확인”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이상 뇌 MRI 데이터 분석결과 입력 2023.08.19 20:30 533 한건필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의 부피와 접히는 방식 및 접힌 부위의 두께 같은 구조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뇌 구조와 관련한 유전적 변이가 4000개 이상 확인됐다.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주도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뇌 스캔 자료를 분석했다.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3만2000명 이상과 미국 ‘청소년뇌인지발달(ABCD)’ 연구에 참여한 4000명 이상 아동의 자기공명뇌영상(MRI) 데이터..

백세인 세포도 ‘젊은 줄기세포’로...노화 장기, 회춘 길 열렸다

[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 혁명] 조선일보 입력 2023.08.16. 21:53업데이트 2023.08.16. 22:38 세포 공장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존 방식은 난자에서 본래 있던 핵을 빼고, 다른 사람(공여자) 세포의 핵을 넣은 후, 전기 자극을 주면, 생명체 원시 단계인 태아 줄기세포를 만드는 식이었다. 그러면 핵 공여자와 동일한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경천동지할 사건이 벌어졌다. 굳이 다른 개체의 난자나 핵을 이용하지 않고도 단순한 조작을 통하여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이 창안됐다. 일본의 신야 야마나카 박사는 유전자를 움직이는 유전 전사 인자 4가지를 일반 세포에 주입하여 만능 유도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 자란 세포를 난자 없이 태아 단계로 되돌린 역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