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18

노화 더 빠르게 하는 일상의 습관들, 음식은?

입력2023.07.17. 오전 11:12 김용 기자 흡연, 자외선 외 가공식품도 위험 요인...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고구마, 당근, 늙은 호박, 망고, 시금치 등 베타카로틴이 많은 음식들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노화를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 일상 생활 속의 습관들을 조심하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어떤 나쁜 습관들이 노화를 더 빠르게 할까? ◆ 딤배 피우면서 피부 관리?... 흡연자, 주름 4.5배 증가 흡연을 하면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담배를 피우면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가고 피부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된다. 주름이 늘아나고 기미 발생 위험도 높다. 여성 피부의 주름은 흰머리가 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이것' 상태 나쁘면 치매 위험 급상승

입력2023.07.16. 오후 2:01 전종보 기자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시력이 안 좋은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등도·중증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을 완전히 잃은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안과 연구팀은 ‘2021년 국민 건강·노화 경향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시력 저하와 치매 유병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70세 이상 노인 약 3000명이 포함됐으며, 참가자들은 모두 치매 선별 검사와 시력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전체 참가자 중 12.3%가 치매 징후를 보였다. 원시 환자는 치매 위험이 19.5%로 증가했으며, 근시 환자 또한 치매 위험이 21.5%에 달했다. 중등도 또는 중증 시각 장애가 있거나..

노년기, 누워 지내고 싶지 않다면 ‘이 근육’ 필수… 단련법은?

입력2023.07.16. 오후 8:01 이채리 기자 노년기에 속근이 없으면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신체 곳곳이 퇴화한다.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많은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근육에만 신경을 쓰지만, 나이가 들수록 속근을 단련해야 한다. 왜 그럴까? 부족한 속근, 관절 건강 해쳐 우리 몸의 근육은 크게 지근과 속근으로 나뉜다. 지근은 장기간 힘을 지속하는 근육이고, 속근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근육이다. 나이가 들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고, 속근이 빠르게 줄어든다. 속근이 줄면 근육의 반응속도와 순간적인 힘이 떨어져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실제..

신장 건강 해치는 뜻밖의 습관 4

고기 과다 섭취, 과도한 운동 등 입력 2023.07.13 09:15 수정 2023.07.13 08:14 20,396 권순일 기자 너무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콩팥)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조혈 작용을 돕는 한편 비타민D를 활성화해서 칼슘 섭취에도 기여한다. 신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음식의 간부터 줄일 것. 소금은 혈압을 올리고 신장에 손상을 입힌다. 담배도 끊어야 한다. 또 어떤 걸 조심해야 할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소개한 신장에 해를 입히는 뜻밖의 습관들을 알아봤다. ◇고기 과다 섭취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하지만 신장이..

바나나, 꼭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입력2023.07.15. 오후 11:01 이슬비 기자 바나나를 세척한 후 먹으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나나를 씻어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두꺼운 껍질을 깐 뒤 속살만 베어 물면 돼, 오염되지 않았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나나를 그냥 먹었다간 잔류농약을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는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한다. 하우스보다 노지에서 키우기 때문이다. 재배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운송될 때도 농약이 사용된다. 필리핀, 과테말라,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머나먼 이국에서 수입돼, 농약을 뿌려야 바나나가 적당히 숙성되고 해충에 피해를 입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수입된 바나나를 먹을 때 우리는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긴다. 이때 손과 바..

젊은 똥이 회춘시킨다, 근육 키우고 기억력 향상동물실험에서 장내세균의 효과 확인

[사이언스샷] 어린 쥐의 세균, 나이든 쥐에 이식 근육량 늘고 피부 보습력도 향상 신경세포 연결도 늘어 기억력 향상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3.01.10 08:19 최근 실험에서 젊은 생쥐의 대변에 있는 장내세균이 나이든 쥐의 근육량을 늘리고 기억력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똥이 회춘 효과를 낸 것이다./Jackson 연구소 어린 혈액이 나이든 동물을 회춘(回春)시킨 데 이어 대변에 있는 장내세균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젊은 피에 이어 이제 ‘젊은 똥’이 노화를 억제하고 뇌와 신체 기능을 젊은 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이미 사람도 장내세균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알려진 만큼, 같은 회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연세대 김지현(시스템생물학과), 남..

칼로 베는 당뇨 통증, 건강한 ‘똥’으로 치료한다

[사이언스카페]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대변 이식 이로운 장내 세균 늘면서 통증 35% 감소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3.07.14 15:27 우리 몸에 사는 장내 세균은 소화기관은 물론 각종 장기와 뇌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회춘 효과도 연구되고 있다./NIH 당뇨병 환자의 신경통이 대변 이식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사람의 장내 세균이 염증을 억제해 신경 손상을 막는다는 것이다. 미국 럿거스대 생화학미생물학과의 리핑 자오(Liping Zhao) 교수와 중국 장저우대학병원 내분비과의 휘주안 유안(Huijuan Yuan) 교수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통증을 35%까지..

갱년기 근육-혈관 지키는 가장 효율 높은 음식은?

콩류, 두부, 콩나물... 핏속의 중성지방 줄이고 근육 유지 효과 입력 2023.07.12 14:14 수정 2023.07.12 15:39 1,695 김용 기자 노란콩(대두) 등 콩류와 콩으로 만든 두부, 콩나물은 핏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년이 되면 여러 건강 위기를 겪는다. 30대 후반부터 줄기 시작한 근육은 더 급격히 감소하고 혈관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점차 사라지면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중년 건강에 특히 중요한 근육과 혈관을 지키는 효율 높은 음식은 없을까? ◆ 갱년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근육과 혈관 왜? 갱년기 증상은 얼굴 홍조, 열감, ..

2차 미세플라스틱, 뇌에 염증 유발...신경독성 물질로 작용

2023.07.12 11:45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연구팀,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발표 (왼쪽부터) 김희연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연구원, 최성균 센터장, 박진규 경북대 박진규 교수. DGIST 제공. 플라스틱이 잘게 부서져 생긴 2차 미세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뇌 안에 신경독성(신경계에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물질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성균 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 박진규 경북대 수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여기엔 미세플라스틱 두 종류가 포함된다. 하나는 치약, 화장품 등에 알갱이 형태로 든 1차 미세플라스틱..

젊은 쥐 피 이식하니, 늙은 쥐가 회춘했다... “노화 되돌릴 시대 올 것”

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 혁명 조선일보 입력 2023.07.12. 21:08업데이트 2023.07.12. 22:02 지난 20세기 인간 평균 수명이 30년 늘었다. 지금까지 노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되돌릴 수 없다고 여겼다. 노화 제어는 중세의 연금술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서며 바이오와 유전자 의학 발달로 노화 현상을 직접 중재하여 극복하거나 제어하는 바이오, 생체 공학 기술이 연이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몸뿐 아니라 마음도 바꾸고 삶의 패턴까지 변화시킬 것이다. 이에 불로장생 염원의 신화가 현실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고자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 교수의 노화 혁명 칼럼을 연재한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를 지내며 국내 100세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시행한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