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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박쥐서 새 코로나바이러스 발견…인간 감염 위험 낮아"

2023.06.28 15:15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에 서식하는 박쥐에게서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9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일부는 전세계 감염병 대유행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0)을 유발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와 친척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들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당장 감염 확산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빈센트 새볼라이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외막이 둘러싸인 메신저리보핵산(RNA) 유전체를 가진 ..

세균 안 먹으려면… 과일 씻을 때 ‘이것’ 꼭 제거

이해림 기자입력 2023. 6. 28. 22:00 과일 꼭지엔 대장균 등 세균과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과일은 꼭지를 제거한 후에 물에 씻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 딸기, 감 등 대부분 과일은 꼭지가 있다. 씻을 때부터 꼭지를 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씻는 사람도 있다. 위생 측면에선 어느 쪽이 더 나을까? 귀찮아도 꼭지를 제거하고 과일을 씻는 게 위생적으로 더 우수하다. 딸기, 토마토 등 과일 꼭지엔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서식해서다. 꼭지가 달린 상태에서 흐르는 물에 과일을 씻었다간 과육이 균에 오염될 수 있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꼭지의 대장균군 오염이 높아 대장균 등 위해 세균 검출로 이어질 ..

심혈관에 특효라는 오메가3… ‘이 병’ 위험은 높인다

입력2023.06.26. 오후 10:31 전종보 기자 1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오메가3를 주기적으로 섭취·보충하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의 경우 오메가3 투여 용량과 비례해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EPA·DHA) 투여 관련 17개 무작위 대조연구를 메타 분석해 오메가3 보충의 이점을 파악했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에는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중재 후 1년 이상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 효과 관련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오메가3 유형·용량 ▲대조군 종류 ▲심혈관질환 예방 유형 등도 추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3 투여군은 대조군에..

2040 대장암 급증…‘이 두가지’ 피하면 예방?

붉은고기·설탕, 젊은 성인의 대장암 위험 요인으로 드러나 입력 2023.06.26 08:10 수정 2023.06.26 07:48 2,849 김영섭 기자 최근 40대 이하 젊은층의 대장암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붉은 고기와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크게 늘고 있는 20~40대 젊은 층의 대장암(결장직장암) 발생에 붉은 육류, 설탕 등 두 가지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닐 카마스 박사(소화기내과)는 “20~40대는 단백질, 탄수화물 대사에서 50대 이상과 큰 차이를 나타냈고 붉은 육류와 설탕이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

“감기인줄 알았는데, 치명적이네”…요즘 급증한 ‘간질성 폐질환’ 뭐길래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입력 2023. 6. 24. 20:18 [사진 = 분당서울대병원] 과거에는 드문 질환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이 80명 정도에 달할 정도로 ‘간질성 폐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간질성 폐질환은 류머티즘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폐 침범이나 항암치료 약물과 방사선 치료에 의한 폐 손상이 꼽힌다. 먼지에 노출되는 직업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폐에 벌집 모양의 구멍이 뚫리게 되며, 호흡곤란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특발성 폐섬유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없다. 다만, 폐섬유화 반응을 늦출 ..

고추 꾸준히 먹었더니, 노화·뇌 세포에 변화가?

입력2023.06.20. 오후 3:02 기사원문 김용 기자 핵심 성분 캡사이신... 혈관 벽 세포, 김치의 젓산균 성장 도와 풋고추 적정 저장 온도는 7℃로 너무 낮은 온도에 저장하면 속이 검게 변하는 경향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추는 우리나라 전체 채소 중 가장 많은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한다. 특히 풋고추는 껍질째 생으로 먹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비닐하우스의 확대로 요즘엔 철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일반 풋고추, 매운 청양, 조림용 꽈리, 맵지 않고 물이 많은 오이 맛 고추 등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풋고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캡사이신+플라보노이드+비타민 B 시너지 효과... 뇌 활동에 도움 고추는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과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상승 효과를 일으킨다. ..

돌아온 수박의 계절, ‘이런 사람’은 자제를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6.09 08: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박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90%가 수분이라 갈증 해소에도 좋고 칼로리가 100g당 31kcal 수준에 불과해 식사 후에도 먹을 수 있다. 다만 당뇨 환자나 신장질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 수박은 대체로 건강에 이롭다. 수분도 많고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함량도 높다.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어지럽히는 활성산소를 막아준다.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수박의 하얀 속껍질에 있는 시트룰린 성분은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좋다. 이와 함께 엽산이나 니아신을 비롯한 비타민B 그룹도 고루 들어있다. 다만 당뇨 환자라면 수박은 피하는 게 좋다. 혈당지수가 72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 ..

손등 울룩불룩 튀어나온 핏줄… ‘건강 적신호’?

이해림 기자 입력 2023.06.08 05:00 손등 핏줄이 튀어나오는 ‘손등 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에 피가 몰릴 때 발생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등 위로 핏줄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경우가 있다. 이를 매력 요소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기 싫게 여기는 사람도 많다. 손등 핏줄이 볼록 튀어온 이 증상은 ‘손등 정맥류’라 불린다. 심각한 질병까진 아니지만,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단 신호일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 손끝에 몰린다. 이에 혈액으로 가득 찬 손등 혈관이 밖으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올 수 있다. 손에서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화나 다이어트 탓에 체지방이 줄며 손등 피부가 얇아진 사람들에게 특히 잘 생긴다. 피부가 얇을수록 튀어나온 핏줄이 두드..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암가역화' 원리 최초 규명

2023.06.08 13:05 KAIST 암가역화 현상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한 조광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를 특정한 상황에서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암가역화’ 현상의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암세포를 죽이지 않고 성질만을 변화시키는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2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세포가 외부자극에 부합하는 세포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암세포는 외부자극을 무시한 채 통제불능의 세포분열 반응만을 일으킨다는 것에 주목했다.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정상화하면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

호흡만으로 암 진단할까...英, 최종 임상에 착수

2023.06.05 15:30 게티이미지뱅크 환자의 호흡을 분석하는 것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최종 임상 시험이 착수된다. 최종 임상에 성공한다면 몇 년 안에 호흡을 통한 암 진단이 실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조지 한나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환자의 호흡을 통해 식도암, 위암, 췌장암, 결장암, 간암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의 최종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3년에 걸쳐 2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최종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시험과 영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실제로 활용되기까지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약 15년에 걸쳐 호흡을 통한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해왔다. 연구팀은 종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