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사상은 단순히 앞에서 살펴본 『공산당 선언』과 『반듀링론』만으로는 충분히 이해될 수 없다. 여기에는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DIAMAT)에 대한 이해가 추가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은 공산주의 유물진화론, 즉 과학적 무신론의 두 축을 이루고 있는데, 첫째 이론인 ‘변증법적 유물론’은 공산주의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플레하노프에 의해서 제안된 것이지만 레닌의 것이 되었으나 스탈린이 재해석했다. 그리고 둘째 이론인 ‘역사적 유물론’은 그것의 실천적인 부분을 논의하는 것이다. 스탈린의 DIAMAT는 1956년에 후르시초프에 의해 결국 폐지되어 본래의 마르크스-레닌주의로 돌아갔지만, DIAMAT는 그 뒤에도 내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