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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베누 채취물 담긴 샘플 캡슐 美 유타주 사막에 착지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입력 2023. 9. 25. 11:20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미 유타주에 있는 국방부 유티 시험훈련장 사막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관계자들이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베누' 샘플 캡슐을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발사 7년 만에 이 캡슐을 지구에 귀환시켰으며 과학자들은 이 캡슐에 탄소가 풍부한 베누 소행성의 흙과 자갈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9.25.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소행성 베누 채취물이 담긴 샘플 캡슐이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53분 미 유타주 사막에 무사히 착지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앞서 지난 2016년 9월 8일 소행성 베누의 ..

뇌세포와 컴퓨터가 결합하면 AI 뛰어넘을까

[씨즈더퓨쳐] 입력2023.09.24. 오전 8:01 기사원문 이창욱 기자 씨즈더퓨쳐 영상 캡쳐 “저희가 한 일은 뇌세포가 ‘퐁(Pong)’이라는 게임 세계에서 동작하도록 시뮬레이션한 것입니다. 성공 여부를 보여주기에는 퐁 게임이 명쾌하고 좋았죠.” 화상 인터뷰로 만난 호주 생명공학 기업 ‘코티컬 랩스’의 최고과학책임자(CSO) 브렛 케이건 연구원은 뇌세포에게 퐁 게임을 가르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퐁은 1972년 처음 발매된 고전 아케이드 게임이다. 화면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공을 판으로 쳐서 반대편으로 날려 보내면 된다. 판으로 공을 되받아치지 못하면 게임 오버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건 왜 하필 ‘뇌세포’에게 퐁 게임을 가르쳤는지다. 이에 대해 케이건 연구원은 “뇌세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

소행성 '베누' 시료 24일 지구로…태양계 생성·생명체 비밀 풀까

입력2023.09.24. 오후 5:19 NASA 지난달 30일 미국 유타주 국방부 시험·훈련장에서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 모형 낙하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에 실린 소행성 베누(Bennu)의 시료가 24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한다. NASA는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흙, 자갈 등의 시료 샘플이 든 캡슐이 7년 만에 지구로 돌아온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6년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소행성 샘플 채취 첫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오시리스-렉스는 시속 2만300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비행 중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전 6시 42분 경 지구 상공 10만2000km ..

구글 딥마인드, 질병 유발 '유전자 변이 예측' AI 개발

기자명 박찬 기자 입력 2023.09.20 18:57 수정 2023.09.20 18:58 "원인 불명 질병 해결할 수 있을 것" (사진=딥마인드) 구글 딥마인드가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수많은 질병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는 19알(현지시간) 딥마인드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유전자 변이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예측하는 AI 모델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알파미스센스는 지난 2020년 개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AlphaFold)에 기반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단일 아미노산에 의해 단..

걸음걸이 느려지고 몸무게가 1년에 10㎏ 이상 빠졌다면…

권대익입력 2023. 9. 24. 18:10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 근감소증 환자가 85만 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진단되는 환자는 10%에 그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육이 줄어들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1초에 1m도 채 가지 못할 정도로 걷기 속도가 느려지고, 앉았다 일어났다 등 일상적인 동작을 하기도 어렵고, 무력감과 피로감도 나타난다. 근감소증이 생기면 낙상·골절·당뇨병·심혈관 질환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근감소증 환자가 85만 명 정도로 추정되면서 가장 주목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65세 이상 근감소증 환자 가운데 진..

‘꾀병’ 같은 궤양성대장염 노출되면 대장암 위험 2.5배

입력2023.09.24. 오전 11:21 [건강이 최고] ‘선진국형 질환’ 염증성 장 질환, 2025년엔 10만 명 넘어 식습관이 서구적으로 바뀌면서 ‘선진국형 질환’인 염증성 장 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음주나 과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복통·설사 등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같은 소화기 증상이 너무 지속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염증성 장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들어 궤양성대장염ㆍ크론병ㆍ베체트병 등 ‘선진국형 질환’으로 불리는 염증성 장 질환에 노출된 환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염증성 장 질환 가운데 궤양성대장염은 1.7배, 크론병은 2배 증가했다. 염증성 장 질..

아기 태어나니 손가락 14개 · 발가락 12개…인도 부모 "너무 행복"

[포착] 김성화 에디터입력 2023. 9. 24. 06:39수정 2023. 9. 24. 10:36 인도에서 손가락 14개, 발가락 12개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신의 재림이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인도에서 손가락 14개, 발가락 12개인 여자 아기가 태어났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북부 라자스탄 주 바랏푸르의 한 병원에서 20대 산모가 손가락 14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진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각각 7개의 손가락이, 오른발과 왼발에는 각각 6개의 발가락이 있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지증을 앓는 것일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지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

한국교회에 다음세대 희망이 있는가

[빛과 소금] 김재중 종교국 부국장 기사입력 2023.09.23 04:06 최종수정 2023.09.23 07:02 기자명김재중 최근 젊은 세대의 신앙과 관련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접했다. 종교를 가진 20·30대 젊은이 10명 가운데 6명이 개신교를 믿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5일 발표한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와 30대 개신교인 비율은 각각 11.0%, 14.6%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 만 19세 이상의 개신교인(2000명)과 비개신교인(1000명)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불교도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5%, 4.7%였고 가톨릭은 4.5%, 4.9%에 그쳤다. 종교인을 기준으로 ..

인류 식량 파수꾼 호박벌 실종, 이제 시작일 뿐

2023.09.18 07:00 유럽 호박벌의 75%는 2080년까지 서식지의 최소 30%를 잃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키미디어 제공 유럽 호박벌이 향후 40~60년 내 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에 서식하는 호박벌 46종 중 75%가 2080년에 이르러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호박벌의 '집단 실종'이 목격되고 있지만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시몬 델리쿠르 벨기에 브뤼셀자유대 공간역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구분돼있지 않은 유럽 호박벌(학명 Bombus) 38~76%의 서식지가 2061년~2080년 사이 최소 30%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덜 익은 생선 먹고 팔 다리 절단"…40대 여성에 무슨 일이

[건강!톡] 김세린입력 2023. 9. 18. 10:44수정 2023. 9. 18. 10:51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돼…치사율 높아 날생선 먹거나 상처 바닷물 오염되며 감염 알코올 중독자·고위험군 환자 특히 주의 틸라피아 생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40대 여성이 덜 익힌 생선을 먹고 박테리아에 감염돼 양손과 다리를 모두 절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기부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거주하는 로라 라바하스(40)는 지난 7월 말 한 시장에서 구입한 틸라피아 생선을 혼자 요리해 먹은 뒤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로라에게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내렸다. 로라의 친구는 고펀드미에 그녀의 모습을 공개하고 "(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