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사회: 이런 일이? 464

“사업장 바꿔달라” 태업·문자폭탄…‘을질’ 하는 외국인 근로자

입력 : 2021-08-09 00:00 경남 밀양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신모씨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병든 고추를 안타깝게 쳐다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며 태업과 결근을 반복해 병충해 방제 시기를 놓친 탓이다. 밀양 고용농가 피해 호소 근로계약서 잉크 마르기도 전에 사업장 변경 막무가내로 요구 아프다는 핑계로 일 안하고 멀쩡한 고춧대 가지 부러뜨려 결국 방제시기 놓치고 농사 망쳐 문자 수백개에 정신적 고통까지“ 농장에 온 지 12일 만에 태업과 결근을 반복하면서 사업장 변경신청서에 사인해달라고 난리예요. 하루에 문자를 100개 넘게 받았는데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5일 경남 밀양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신모씨(42)는 올 6월14일 데리고 온 캄보디아 출신 남성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정신..

중국, AI 연구서 미국 제쳤다..'빅브라더' 사회 우려 커져

김보겸 입력 2021. 08. 08. 17:23 댓글 9개 AI 논문 인용실적 中 20%..美추월 논문 수도 24만건으로 미국 따돌려 자국에서 AI 인력 집중적으로 육성 "IT 발전이 반동분자 잡아낼수도"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일에 한 여성이 시진핑 주석이 등장한 스크린 앞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이 지난 20년간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선두를 달려 온 미국을 처음 제쳤다. 연구인력 등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연구의 질을 나타내는 논문 인용수 등 주요 분야에서 모두 미국을 따라잡았다. 국가가 나서 AI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8일 미국 스탠포드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학술지에 게재된 AI 논문..

과학으로 증명된 '남녀 사이엔 친구가 없다'

성진규 입력 2021. 08. 06. 16:01 댓글 526개 처음 보는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 더 쉽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연애 3분의 2가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 시작된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심리학과 부교수인 다노스 스틴슨은 지난 20년 동안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연구해왔고, 지난주 The journal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대부분의 사랑이 우정에서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녀 사이엔 친구가 없다 스틴슨은 “친구였던 사람들이 연인 사이가 되는 것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계이지만, 과학적으로 한 번도 증명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 사이일수록 로맨틱한 유대..

美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UFO 존재 이제 과학이 검증할 시간

입력 : 2021.08.05 16:52:16 수정 : 2021.08.05 22:44:15 ◆ 매경포커스 ◆ UFO를 다룬 미국 히스토리 채널의 TV시리즈 `프로젝트 블루 북`의 한 장면. [사진 제공 = 히스토리 채널] 2004년 11월 항공모함 니미츠호에서 이륙해 정례 요격 훈련을 하고 있던 두 대의 슈퍼 호넷 전투기 조종사들이 샌디에이고 인근 해상의 미 해군 순양함 프린스턴호로부터 무기 탑재 여부 확인 요청을 받았다. 당시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이라크가 아닌 곳에서 이와 같은 요청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왜 이런 전시 상황에 준하는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 이유는 미지의 괴비행체 출현에 있었다. 프린스턴호의 통제실에서는 2주 전부터 그런 비행체들을 포착하여 관찰 중이었다. 이날 출현한 괴비행체는 ..

파키스탄서 전 주한대사 딸 참수 피살 참변..시위·추모 확산

김영현 입력 2021. 07. 30. 20:10 댓글 950개 전직 외교관 20대 딸, 감금·폭행 후 살해돼 용의자는 어릴 때부터 친구..네티즌 등 "여성 살해 멈춰라" 누르 무카담 피살 사건과 관련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등을 규탄하는 시위대.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20대 여성이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남성으로부터 참수 살해된 참변이 발생하자 이를 규탄하는 시위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세 여성 누르 무카담은 지난 20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부유층 주거지에서 머리가 잘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부유층 가문 출신인 자히르 자페르를 용의자로 지목..

“中 민주집중제는 일당독재 도구 … 독재가 국제표준 되겠나”

[중앙선데이] 입력 2015.10.25 01:39 | 450호 6면 지면보기 사진 크게보기 베이징 천안문광장의 오성홍기 게양식. 중국공산당은 13억 인민을 빈곤에서 구제하고 의식주를 해결한 중국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민주주의 체제보다 ‘좋은 정부’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중앙포토] 최근 중국 정치학계가 중국의 민주집중제가 서방의 체제보다 우월하고 앞으로 국제 표준이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중국 체제 우월론’ 어떻게 봐야 하나 한편으로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서방에서도 1950~70년대 자본주의의 황금기가 종식되면서 보수학계의 ‘통치불능론’과 진보학계의 ‘정치위기론’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거론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민주주의의 위기’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자유민주주의가 비판받고 있..

늙어가는 대한민국.. 사회·경제 전반에 몰아치는 고령화 '후폭풍'

변태섭 입력 2021. 07. 29. 19:10 댓글 72개 고령인구 800만 명 돌파.. 유소년 인구는 감소 국내 인구는 5,183만 명, 전년보다 0.1% 증가 그쳐 노령화지수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 독거노인 급증으로 1인 가구 증가에도 큰 영향 게티이미지뱅크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가 한국 사회 전반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제 활력은 떨어지고,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한 영향으로 국내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가구 구조도 크게 바뀌고 있다. 특히 지방에선 젊은 층이 일자리를 찾아 대거 대도시로 떠나면서 '지역 소멸' 경고 등도 켜졌다. 향후 10년 이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젊은 부부 농촌 이주하면 새집 드려요”

입력 : 2021-07-28 00:0 일본 시마네현 이난정이 청년 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신축해주는 양도형 정주 촉진 임대주택. 사진제공=이난정장기 거주 땐 주택 소유권 얻어 코로나 여파…문의 급증 매년 도시민 유입 꾸준히 증가 일본 청년 세대 유치 정책 ‘주목’ 일본에서 젊은 세대를 농촌으로 유치하고자 육아 중인 젊은 부부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에 따르면, 농촌 이주를 희망하는 젊은 부부의 취향에 맞게 주택을 신축한 뒤 싼값에 임대하고, 일정 기간 거주하면 주택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지자체가 10곳이 넘는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전체 면적의 90%가 삼림으로 뒤덮여 있는 시마네현의 이난정(町)이다. 이난정은 인구 4700명 중 45%가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지역이..

“가족 파괴 앞장… 여가부, 존재 의미 상실”

바른인권여성연합, 성명 통해 해체 촉구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여성가족부 ©뉴시스 바른인권여성연합(상임대표 이봉화, 이하 여성연합)이 ‘여성가족부(여가부)의 대국민 호소에 대한 국민의 답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여성연합은 이 성명에서 “여가부는 7월 22일 국민들의 여가부 폐지 주장에 대한 답변을 장관 명의의 SNS로 올렸다. 그 내용은 ‘여성과 남성은 대립적이거나 갈등적인 제로섬 관계가 아니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부분적 차이를 확대하여 갈등을 키우는 일은 지양되어야 하며 여가부는 여성과 남성, 어느 한쪽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심각한..

고독사한 서른한살 청년의 원룸에는 이력서 150개가 있었다

생활고 속 고독사하는 청년 늘어 “사회적 연결고리 만들어야” 이학준 기자 송복규 기자 입력 2021.07.22 15:33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6평 남짓한 오피스텔에서 A씨가 지난 4월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31세 청년인 A씨가 발견된 것은 죽은 지 사흘이 지난 뒤였다. 그의 방 구석에는 대형 여행가방 2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한 중소기업에서 영업직으로 활동하던 명함도 발견됐다. 회사생활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취생활을 하던 청년이었다. A씨는 오피스텔 관리비를 3개월이나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방안에는 각종 쓰레기와 소주병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렇다고 A씨가 희망을 모두 버린 건 아니었다. 다른 한켠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5장씩 들어있는 파일이 30개나 나왔다. 생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