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18

어쩌다 보니 50대… 혈압·혈당만큼 챙겨야 할 '이것'

신은진 기자 입력 2023.02.06 06:00 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50대 이상이 되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골절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중년과 장년의 경계라고도 하는 50대에는 확실히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좀 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수치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하지만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뼈 건강을 살피는 일이 혈압·혈당 점검만큼 중요하다. 50대 이상,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이라면 건강한 일상을 위해 꼭 골밀도를 살펴야 한다. ◇뼈 부러져야 발견되는 증상 없는 골다공증 골밀도 점검은 골다공증 발견을 위해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뼈 자체가 구멍이 뚫린 ..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 먹어야 하는 이유

강수연 기자 입력 2023.02.02 22:00 우유를 넣은 커피가 항염증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우유를 넣은 커피가 항염증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이 커피와 만날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커피와 우유에 각각 함유된 폴리페놀과 아미노산 성분을 이용해 실험했다. 면역세포에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시킨 뒤 한 그룹엔 아미노산과 폴리페놀을 섞어 투여했으며 다른 한 그룹엔 동일한 양의 폴리페놀만을 투여했다. 그 결과,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의 조합으로 처리된 면역 세포는 폴리페놀만 투여한 세..

인공 눈물 넣었다가 1명 사망·5명 실명···'사용 중단' 내려진 제품은

김유진 인턴기자입력 2023. 2. 5. 14:57 댓글 7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에즈리케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경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인공눈물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실명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콜로라도, 워싱턴 등 미국 12개 주에서 인공눈물 ‘에즈리케어’를 사용한 소비자 55명이 녹농균에 감염, 현재까지 5명이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했고 1명은 숨졌다. 이 환자들은 모두 에즈리케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았다. CDC는 문제가 된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제약사 글로벌파마는 지난 ..

'농구영웅' 김영희, 평생 괴롭힌 말단비대증이란?

최지현입력 2023. 2. 3. 07:54수정 2023. 2. 3. 07:58 [오늘의 키워드] 거인병과 말단비대증 1986년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당시 김영희 선수의 모습. [사진=유튜브/dae-soo Jeon] 19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가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농구영웅 김영희 선수(59)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5cm의 한국 여자농구 최장신 선수였다. 1987년 말 당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으면서 은퇴식도 없이 갑작스럽게 농구 코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최근까지 체육연금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치료와 생활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거인병(증)과 말단비대증을 혼동해 사용하곤 하지만..

폐암 세포 전이 막고, 치료 가능 상태로 되돌렸다

전남혁기자 입력 2023-01-30 14:54업데이트 2023-01-30 15:01 동아DB 폐암 세포의 전이를 막고 치료가 상대적으로 쉬운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이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낮추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분자세포실험을 통해 폐암 세포가 중간엽세포 상태에서 상피세포 상태로 다시 바뀔 수 있도록 변환시켜주는 핵심 조절인자들을 찾았다. 암세포는 전이능력이 없는 ‘상피세포’에서 다른 세포로의 전이가 가능한 ‘중간엽’ 세포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악성 형질이 나타난다. 조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월 대장..

홈쇼핑서 인기인 ‘녹용’… 먹으면 안되는 사람은? [이게뭐약]

약이야기 김수연 기자 입력 2023.01.20 16:57 [이게뭐약] 한약재 녹용 녹용 복용 후 열 또는 코피가 나거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명절을 맞아 선물 세트, 건강식품 등 설날 선물을 많이들 주고받는다. 녹용 선물도 이 중 하나다. 과거 녹용은 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던 한약재였지만, 최근엔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이 됐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인기가 많은 녹용이지만, 녹용 섭취에 신중해야 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녹용의 효능과 함께 부작용, 녹용 복용에 주의해야 할 사람 등에 대해 알아본다. ◇기력회복, 성장..

피부에 ‘6분’만 붙이면 치매·암 조기 진단

'저비용 대량생산'도 용이... 심혈관질환 등 확장성 커 입력 2023.01.19 14:56 수정 2023.01.19 15:40 2,351 최지현 기자 영국 스완지대 산지브 샤르마 교수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모습(위), 미국 에모리대 의대 연구진이 한 논문에서 제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활용 예시 모습. [사진=유튜브/BBC· 《Vaccines》, ‘Dissolvable Microneedle Patches to Enable Increased Access to Vaccines against SARS-CoV-2 and Future Pandemic Outbreaks’.]영국의 연구진이 6분 동안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알츠하이머 치매나 암 질환 등의 발병 징후를 조기 진단하는 장치를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

모든 운동의 기본, 심폐지구력 키우려면?

입력 2023.01.18 08:30 수정 2023.01.18 09:27 1,597 정희은 기자 심폐지구력이란 간단히 말해 긴 시간, 보통 20~30분 동안 어떤 종류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떤 운동을 하든 심폐지구력이 필요하다. 심폐지구력이란 간단히 말해 긴 시간, 보통 20~30분 동안 운동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유산소 지구력으로도 불린다. 우리 몸이 일하고 있는 근육에 산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이는 심장과 폐의 역할 수행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심폐지구력의 이점과 향상 방법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닷컴(Health.com)’에서 소개했다. 심혈관 건강해지고 수면 질 향상에 도움 심페지구..

"네일아트에 쓰이는 UV램프, 피부암 원인 세포 변이 유발"

2023.01.18 16:40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젤 네일용 UV 건조 기기. 미국 UC 샌디에이고 제이콥스 공대 제공 네일 아트숍에서 젤 네일을 굳히기 위해 사용되는 자외선(UV) 건조 기기가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젤 네일용 UV 건조 기기는 네일아트숍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도 출시돼 국내에서도 흔히 사용된다.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교수 연구팀은 젤 네일용 UV 건조 기기가 우리 몸의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외선은 파장의 범위가 10~400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인 전자파..

몸속 장기에 서열이 있다면... 2위는 심장·허파, 1위는 어디?

[생리학 박사 나흥식의 몸 이야기] 조선일보 입력 2023.01.18 20:20 9 인체 장기./게티이미지 뱅크 우리 몸 어디 하나 뺄 곳이 없지만, 몸에서 중요한 장기 순으로 서열을 매기면 어떻게 될까요? 조물주가 중요한 장기는 외부 손상에서 쉽게 다치지 않고 보호되도록 하려 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장기 서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뇌와 척수입니다. 몸에서 가장 단단한 뼈인 두개골과 등뼈 속에 들어 있습니다. 뇌와 척수는 머리카락, 두피, 머리뼈(빈틈이 없는 등뼈), 뇌척수액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 몸 최고 요새에 들어가 있는 셈이죠. 중요한 물건을 안전한 금고에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2위는 겹겹이 쌓인 갈비뼈와 갈빗살로 이뤄진 흉강 속에 들어 있는 심장과 허파입니다. 심장을 딱딱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