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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고령화..'스마트팜'이 대안

heojohn 2021. 7. 14. 23:01

이종영 입력 2021. 07. 14. 21:51 댓글 1

https://tv.kakao.com/v/420741868

[KBS 대구][앵커]

최근 기상이변에다 농촌지역 고령화로 갈수록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대안으로, 농작물 재배 환경을 자동조절하는 '스마트팜'의 보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입니다.

차양막 자동개폐는 기본, 열화상 카메라가 작물이 광합성을 하는 최적의 온도를 찾아내 알려줍니다.

또 토마토 생육에 맞춰 비료도 자동 공급합니다.

이 농가의 생산량은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고, 일손도 크게 덜었습니다.

[이완석/토마토 재배농가 : "노동 강도는 절반이하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수익성이 아무래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까 만족합니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경북의 스마트팜 도입 면적은 해마다 2~3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온실 면적은 9천여 헥타르로 전국 면적의 17%나 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스마트팜 보급률은 아직 3%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기후변화와 고령화시대 대안으로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주와 포항에 내년까지 축구장 100개 면적의 스마트팜 단지를 여는데 이어 안동 사과농가에는 전국 최초로 야외 스마트팜을 조성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팜 보급비율을 2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우발적인 저온 피해라든지 또는 우박 피해라든지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을 스마트 농업을 통해서 미리 감지한다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스마트팜이 농촌에 청년들을 유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보고 스마트팜 임대사업과 교육훈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