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유사 창조론의 비판적 이해 21

“신다윈주의와 유신진화론 비판”(한윤봉)에 대한 논평

I. 들어가는 글 이 글은 한윤봉(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석좌교수, 전 한국창조과학회 회장)이 쓴 위 제목의 글을 읽고 논평한 것이다. 유신진화론에 대해 그는 “하나님의 속성과 전혀 맞지 않으며, 결코 성경적이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는 유신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첨단 과학시대의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지성적이고 시대적인 흐름에 잘 부응할 수 있는 복음 전도자”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그는 위 제목의 글을 통해 “다윈주의 진화론과 유신진화론의 과학적 문제점을 찾아 비판하고, 다음 세대의 신앙회복을 위한 교육방법을 제안하려고 한다. 여기서 한윤봉은 다윈주의와 유신진화론을 구별하여 다른 주제처럼 말한다. 그러나 두 개의 말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비판의 대상으로 보면, 내용상 같은 주제..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3·끝)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난제 2) 생물학과 철학의 차이를 혼동하는 문제 [질문] 만약 생물학적 진화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우리가 단지 우리의 유전자에 의해 주도되는 동물들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이 자연선택으로 설명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답변] 아니다. 생물학적 과정으로서의 진화에 대한 믿음은 세계관으로서의 진화에 대한 믿음과 같지 않다. [켈러의 관점] (1) 켈러는 먼저 진화 생물학적 과정(EBP)과 세계관으로 믿는 진화의 거대 이론(Grand Theory of Evolution)의 개념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2) 이윤석은 켈러의 답변에 대해 “진화를 믿으며 진화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이라고 주장하고, “오히려 기독교인이라면 혹시 EBP에..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2)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3. CECL 서론 허정윤 박사 CECL(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은 바이오로고스 재단 홈페이지(https://biologos.org/articles/creation-evolution-and-christian-laypeople.)에 올려져 있다. 켈러는 프란시스 콜린스가 설립한 ‘바이오로고스 재단’ 행사에 참여하여 호스트를 맡아 대화하고 예배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때까지 복음주의자 목사로 알려진 켈러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체 행사에 왜 참여했을까? 켈러는 그런 기회를 이용하여 ‘바이오로고스’에 우호적인 CECL을 발표했다. 이윤석이 켈러의 CECL을 논의하는 관점을 살펴보면, 그들의 의도가 모두..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1. 들어가는 말 허정윤 박사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창세기 1장과 하나님의 아담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수적 교회로부터 유신진화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 3.17일 기독교학술원이 제41회 포럼에서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대해 창조론오픈포럼의 제44회 온라인포럼(..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1. 들어가는 말 허정윤 박사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창세기 1장과 하나님의 아담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수적 교회로부터 유신진화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 3.17일 기독교학술원이 제41회 포럼에서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논평: "팀 켈러의 '진화, 창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반론"

Comments on Countering Timothy Keller’s Case for Evolution: Examining Timothy Keller’s white paper “Creation, Evolution, and Chritian Laypeople” (2019/11/06) 저자: 테드 벤 라알트 Ted van Raalte(Professor of Ecclesiology) Canadi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Hamilton, ON, CANADA 논평자: 허정윤 라알트는 켈러가 바이오로고스에 기고한 “진화, 창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라는 제목의 글이 보수 개혁교회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켈러가 쓴 글을 분석하고 반박한다. 라알트는..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반론(테드 밴 라알트)

팀 켈러의 글 “창조, 진화, 그리스도인 평신도”를 분석함 Countering Tim Keller’s Case for Evolution: Examining Tim Keller’s white paper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테드 밴 라알트 Ted van Raalte(2019/11/06) Professor of Ecclesiology, Canadi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Hamilton, ON, CANADA (권수경 옮김) 팀 켈러가 개혁교회와 장로교회 교인들에게 얻은 신뢰는 충분히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진화에 대한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 몇 년 전 바이오로고스 재단에 기고한 글에서 켈러는 신학자로서 개혁 과..

“팀 켈러, 창세기 1-2장 사실로 보지 않는 유신진화론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23.03.18 07:24 기독교학술원 제41회 영성포럼 창세기 1-2장이 비유? 타협주의 창조-타락-구속 교리 기초 붕괴 정통 신앙, 진화론과 양립 불가 진화론자는 무신론 전제 따라가 ▲기념촬영 모습. ⓒ기독교학술원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 제41회 영성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가 17일 오후 과천소망교회(담임 장현승 목사)에서 ‘팀 켈러(Tim Keller)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원장 김영한 박사(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 원장)의 개회사 후 김병훈 교수(합동신대)가 ‘팀 켈러의 창세기 해석’, 최태연 교수(백석대)가 ‘리알트의 비판’, 김윤태 교수(백석대)의 ‘코스터의 비판’을 각각 발표했..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비판적 논평

도입: 뭐가 문제인가?, 목사들과 사람들 이 글은 미국에서 복음주의 목사로 알려진 팀 켈러가 2009년 유신 진화론 지지 기관인 바이오로고스에 기고한 “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라는 글을 읽고 논평한 것이다. 켈러는 그의 글을 시작하면서 “정통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어떤 형태의 진화론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은 세상에서 일치된 한 가지 당연지사라고 전제한다. 그리고 “성경을 믿기 위해 과학을 거부해야 한다면” 성경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과 신자들에게 과학과 신앙이 조화될 수 없다는 견해가 “엄청나게 과장된 그림”이라고 주장한다. 켈러는 “인간이 종교적 신념을 갖게 된 것이 진화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꽤 많은 사람이 말한다고 지적하면서 기독교 철학자 피터 밴 인와건 ..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

Timothy Keller’s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팀 켈러 Timothy Keller (권수경 옮김) 도입: 뭐가 문제인가? 세속의 많은 목소리와 복음주의의 여러 목소리는 한 가지 ‘당연지사truism’에서 일치합니다. (역주: 당연지사 또는 뻔한 말)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정통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어떤 형태의 진화론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같은 신 무신론New Atheist 저자들과 켄 햄Ken Ham 같은 창조주의creationist (역주: 젊은 지구 창조론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