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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사람이 암에 더 잘 걸린다?”…폐암 제외 모든 암 발병 높아

고소득 국가 핀란드의 상대적 질병 위험 분석… 유방암 전립샘암 등 암 VS 관절염 폐암 우울증 당뇨병입력 2024.06.03 14:10김영섭기자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폐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암에 걸릴 위험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유방암 전립샘암 등 각종 암에, 낮은 사람은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등에 상대적으로 더 잘 걸린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유전체학∙개인맞춤형의학 연구 프로젝트’(FinnGen)에 참가한 35~80세 핀란드인 약 28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핀란드의 2023년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약 5만4000달러다.연구 결..

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장암, 분 자 수준 특성 밝혔다

2024.06.03 15:44삼성서울병원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국내 연구진이 췌장암의 특성을 분자 단위에서 규명했다. 암의 악성도를 높이는 암세포 유형과 종양 미세환경의 변화를 밝혔다. 새로운 췌장암 치료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종균, 박주경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세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암‘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췌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긴다. 이러한 특성으로 다양한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췌장암이 진화 및 전이하는 방식을 규명하고 면역 억제 미세 환경을 형성하..

흔하고 저렴한 ‘이 약’이 암 위험 낮춘다?

암 유발 단백질 차단하고 암 발생 염증을 억제해 줘입력 2024.06.01 16:00박주현 기자 스타틴이라고 불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신체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암 형성과 관련된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먹는 값싼 약물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이라고 불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신체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암 형성과 관련된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수석 저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 면역학 및 피부 생물학 연구 센터의 수석 조사관이자 하버드의대 피부과 부교수인 숀 데메리 박사는 “만성 염증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