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학 연구/인류 생활사 11

언론에 공개된 3천400년전 이집트 '황금도시' 유적

[사진톡톡] 송고시간2021-04-10 21:24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발굴된 3천400년 전 도시 유적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잃어버린 황금 도시'로 이름 붙여진 이 도시 유적은 저명 고고학자인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끄는 이집트 발굴팀이 7개월의 작업 끝에 찾아냈다. 이 유적은 고대 이집트 왕국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김상훈 기자기자 페이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발굴된 3천400년 전 도시 유적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언론에..

수몰현장서 쏟아진 '첨단급' 구석기유물..4만년전 조상들의 정교함이..

[배기동의 고고학 기행] 입력 2021. 03. 27. 21:56 댓글 8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327215612142URL복사 편집자주 우리 역사를 바꾸고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한 발견들을 유적여행과 시간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음미한다. 고고학 유적과 유물에 담긴 흥분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함께 즐겨보자. 단양 수양개 구석기 유적 수양개유적 출토 유물들. 4만 년 이전에 형성된 한국형 후기구석기 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슴베찌르개(윗줄 왼쪽부터)와 석기를 제작하는 몸돌인 석핵, 정교한 눈금이 새겨진 눈금돌. 배기동·한국선사문화연구소 제공 영남으로 가는 관문, 죽령과 단양 수양개 우리나라 고고학에서 1980년대 초까지는 ..

"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강혜란 입력 2021. 03. 27. 09:01 수정 2021. 03. 27. 10:52 댓글 191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327090106658URL복사 2010년 경기 오산서 미라 무덤 잇단 발굴 전처·후처로 추정..장례 풍습 연구 기여 복식 등 보존상태 좋아 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사진은 미라 상태로 발견된 여흥 이씨의 가리마(여성용 쓰개의 일종) 실제 착장 모습 [사진 문화재청] 최근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

아무도 몰라 소외됐던 '가야사'..묻힌 흙 걷었더니 '굉장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입력 2021. 03. 21. 10:42 댓글 75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321104201453URL복사 전국 가야유적 67% 경남 소재..'비지정' 조사연구 74곳 학술조사 통영 고분군 '남해안 해양세력'·고성 토성 '소가야 축조' 첫 실체 규명 김해서 알려지지 않은 가야성곽 발견 등 괄목할만한 성과 나타나 통영 팔천곡 고분군은 통영시 유일의 가야시대 봉토고분군으로서 남해안의 가야 해양세력이 조성한 유적으로 밝혀졌다. 경남도청 제공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정비'를 위해 201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비지정 가야유적 조사연구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삼국 위주의 고대사 ..

대형동물 멸종이 인간의 뇌를 키웠다?

빠르고 작은 동물 사냥하면서 뇌 부피 증가해 2021.03.12 09:00 이성규 객원기자 인간의 뇌가 커진 것은 대형동물의 멸종 덕분이었다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침팬지의 뇌는 700만년 동안 그대로였지만, 인간은 최초 등장 이후 뇌 용량이 650㏄에서 1500㏄로 약 3배나 커졌다. 인간의 뇌가 이처럼 커진 이유를 설명하는 가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사회성 가설과 생태지능 가설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사회성 가설은 인간이 집단을 이루어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뇌가 커졌다는 이론이며, 생태지능 가설은 환경에 적응해 생존하기 위해 머리를 많이 쓴 결과 뇌 용량이 커졌다는 이론이다. 고대 인류가 대형동물인 코끼리를 사냥하고 있는 모습. 인간의 뇌가 커진 것은 이 같은 대..

‘황금 혀’ 가진 미라, 이집트서 발견… “저승의 왕과 대화”

입력 : 2021.02.02 14:25 ㅣ 수정 : 2021.02.02 14:25 이집트에서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들과 독특한 형태의 ‘황금 혀’ 미라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집트 유물부의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의 아부시르 인근에 존재했던 고대도시인 타포시라스 마그나 내의 매장실 16곳이 발견됐다. 16곳 중 한 곳에 매장돼 있던 미라의 입 안은 혀 모양의 황금으로 꾸며져 있었다. 미라의 주인은 약 2000년 전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 이집트를 다스렸던 프롤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30년) 시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인이 사후세계에서도 말을 할 수 있도록 황금을 이용한 혀를 만들어 함께 매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세상을 떠난 고인은 혀가 제거된 채 방부처리 됐으..

500년 전 잉카제국 공동묘지 발굴..고고학적 미스터리 풀릴까

입력 2021. 02. 08. 09:56 댓글 12개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잉카제국의 공동묘지 유적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계가 주도한 발굴작업에선 공동묘지의 규모가 파악되고 유골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학계가 물랄로의 잉카 공동묘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건 유적에서 나온 특이한 유물 때문이다. 발굴을 지휘한 고고학자 에스테반 아코스타는 "고고학적으로 보면 과도기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물랄로의 공동묘지 유적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208095605506URL복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잉카제국의 공동묘지 유적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년..

로마 시대도 이걸 먹었어? 2000년 만에 발견된 폼페이 식당

임현동 입력 2020. 12. 27. 12:06 수정 2020. 12. 27. 13:06 댓글 304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1227120649535URL복사 베수비오 화산의 거대한 폭발과 함께 잿더미에 파묻혔던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고대 로마 시대 서민들이 식사하던 간이 식당(thermopolium)이 2천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폼페이 유적을 보존·관리하는 폼페이 고고학 공원은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26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감과 이미지 형태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프레스코화다.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에는 오리와 수탉, 목줄로 묶인 개, 해마를 타는 요정 등이 그..

[게놈과 인류사]"말 없는 수천 년 전 인류사, 게놈이 밝힐 수 있어요"

2020.06.01 18:00 중국 북동부의 5000년 전 유적지인 하민 망하에서 발견된 유골 집단 매장 유적이다. 수십 구의 유골이 뒤엉켜 묻혀 있다. 감염병 집단 감염 사태 등 당시 사회가 급속도로 커지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서울대와 독일 막스플랑크 인류사과학연구소가 주도한 연구에서 이곳을 중심으로 중국 북동부 고대인의 유전자 특성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지린대 제공 “다양한 지역, 시대의 고대 인류 유전체(게놈) 분석을 통해 유전적 특징의 시간적, 지리적 변화를 파악하면 이런 이동과 섞임의 역사를 세밀하게 복원할 수 있습니다.” 수만 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수천 년 전까지만 거슬러 올라가도 인류 역사에는 밝혀지지 않은 '구멍'이 많다. 아메리카 대륙..

"한국인 단일민족 아니다..수만 년간 다양한 인족 혼혈로 진화"

허광무 입력 2020.06.03. 17:29 댓글 5712개 자동요약 한국인이 수만 년 동안 혼혈로 진화한 '다인족(ethnic group) 민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종화 교수는 "한국인은 생물학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수만 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확장·이동·혼혈을 거쳐 진화한 혼합 민족이다"라면서 "사회적으로는 단일민족이라는 통념보다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의 많은 인족과 밀접하게 엉켜있는 친족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603172905357URL복사 게놈 해독기업 '클리노믹스', 현대인과 고대인 게놈 273개 분석해 도출 한국인과 동아시아인 기원 예측 모델에 기반한 한국인 혼혈과 관계된 고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