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591

46억년 전 지구로 ‘이것’ 전달한 소행성…생명체 기원 찾았다?

송현서 기자 님의 스토리 미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뉴에서 가져온 샘플을 현미경으로 본 모습.© 제공: 나우뉴스정기적으로 지구에 근접하며 태양 궤도를 도는 소행성 ‘베누’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CNN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020년 지구에서 약 3억 330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뉴의 표면에서 가져온 돌과 먼지 등 샘플 121.6g을 분석해 왓다.그 결과 메뉴의 먼지에서는 태양계 생성에 도움이 된 동시에 생명체에 필수적인 탄소와 질소, 유기화합물이 풍부했다. 뿐만 아니라 베뉴 샘플에서는 물에 용해될 수 있는 화합물인 마그네..

‘우주 유령입자’ 타우 중성미자 후보군 추려졌다

송복규 기자입력 2024. 3. 17. 15:31 아이스큐브, 타우 중성미자 후보 7개 관측 우주의 기원 밝힐 새로운 천체 신호 남극의 아이스큐브 연구시설 위로 은하수가 보인다.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은하에서 나온 중성미자를 포착했다./IceCube/NSF 남극에서 ‘우주의 유령입자’인 중성미자(中性微子·neutrino)를 포착하고 있는 아이스큐브 천문대에서 그동안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타우 중성미자’의 후보가 추려졌다. 관측이 어려웠던 타우 중성미자를 파악하게 되면 중성미자를 활용한 천문학과 천체 물리학의 발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글라스 코웬(Douglas Cowen)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아이스큐브 천문대에서 수집한 관측 정보를 분석해 타우 중성미자 후보를 7개로 좁..

천문학계 논란 지핀 중력이론..."암흑물질은 신기루" 갑론을박

2024.03.15 07:00 은하의 회전운동.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전통적인 과학 통념에 어긋나는 우주 이론이 제시돼 과학계에 논란을 예고했다. 물리천문학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암흑물질 없이 우주 팽창과 은하 회전운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너선 오펜하임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논문 사전게재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암흑물질로 설명해온 우주 현상을 암흑물질 없이 설명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 암흑물질 없이 시공간 불규칙으로 ‘은하 회전운동’ 설명 기존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 중 인간이 볼 수 있는 물질은 항성, 행성 같은 천체와 가스 등으로 고작 약 5%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나머지 68%가 ..

사람에게 꼬리 없는 이유 알아냈다

2024.02.29 11:55 고릴라와 같은 유인원은 사람처럼 꼬리가 퇴화했다. michaklootwijk/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람이 꼬리가 없는 이유는 사람의 유전자에 삽입된 DNA 조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대와 랑곤헬스 공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꼬리 퇴화에 영향을 미친 유전자를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같은 영장류지만 원숭이는 꼬리가 있고 사람은 없다. 영장류 중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 유인원도 꼬리가 없다. 연구팀은 꼬리 유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과 유인원의 DNA와 원숭이의 DNA 140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간과 유인원은 꼬리 발달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인 TBXT라는 유전자의 동일한 위치..

3억5000만년 전 독특한 나무 발견… “나무고사리의 조상 추정”

임경업 기자 입력 2024.02.04. 14:21업데이트 2024.02.04. 15:14 3 캐나다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적 없는 3억5000만년 전 나무 화석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적 없는 독특한 형태로, 기둥에서 여러 잎이 뻗어나간 이 초기 나무는 현대 나무고사리의 조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공룡이 출현하기 전, 동물 화석이 적은 시기라 당시 생태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계는 기대한다. 미국 메인주 콜비대학 로버트 가스탈도 교수팀은 3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를 통해 캐나다 브런즈윅의 미시시피기(3억6300만년~3억2300만년 전) 지층에서 1.5m 높이의 몸통에서 긴 잎 수백개가 둥글게 뻗어나간 독특한 형태의 나무 화석들을 발견했다고 밝혔..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 첫 탄생…장기 이식 연구 기대와 생명윤리 우려(종합)

2021.04.16 11:11 원숭이 배아에 인간 줄기세포를 주입해 최초로 만들어진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를 형광 염색을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쿤밍과기대 제공 인간의 줄기세포를 원숭이 배아에 주입해 키운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가 세계 최초로 탄생했다. 2017년 같은 방법으로 인간-돼지 잡종 배아를 만든 연구팀의 후속 연구결과로 인간에 이식할 수 있는 장기를 만들어낸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를 이용하면서 인간 세포와 다른 동물 세포를 결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논란도 재점화했다. 생명과학 연구자들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에서 관련 윤리 규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후안 벨몬테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와 지웨이즈 중국 쿤밍과기대 ..

"인터스텔라 영화가 맞았네"…블랙홀 들어가자 벌어진 일

이해성입력 2023. 9. 30. 19:31 세차운동 중인 블랙홀 주변 부착원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이 블랙홀 주변 폭풍인 제트가 11년 주기로 세차운동(천체의 회전축이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현상)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 28일자에 실었다. 일본국립천문대, 중국 저장성연구소, 천문연, 서울대 등 세계 45개 기관 79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동아시아우주전파관측망(EAVN) 등을 통해 얻은 관측 자료를 분석해 M87 초대질량블랙홀의 제트 방출 방향이 주기를 갖고 회전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M87 블랙혹은 EHT 연구팀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관측해 2019년 4월 공개한 블랙홀이다. 지구로부터..

NASA 탐사선, 소행성 채취 샘플 지구에 던져주고 다시 우주로

김동현 기자입력 2023. 9. 25. 00:20수정 2023. 9. 25. 15:55 미국 유타주 사막에 무사 착륙 소행성 샘플은 일본 이어 두 번째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로봇팔을 이용해 암석을 채취하는 모습. 로봇팔이 베누 표면에 닿으면 질소 가스를 방출해 표면의 암석들을 공중에 띄워 채집기로 암석들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오시리스-렉스는 10초간 암석을 채취한 뒤 다시 이륙했다. /NASA 소행성에서 채취한 샘플이 담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탐사선의 캡슐이 24일 오전 11시(미 동부 시각 기준) 지구로 돌아왔다. NASA는 이날 소행선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미 유타주(州) 서부 사막에 예정대로 시료 캡슐을 내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착륙 장면은..

'소행성' 베누 채취물 담긴 샘플 캡슐 美 유타주 사막에 착지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입력 2023. 9. 25. 11:20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미 유타주에 있는 국방부 유티 시험훈련장 사막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관계자들이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베누' 샘플 캡슐을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발사 7년 만에 이 캡슐을 지구에 귀환시켰으며 과학자들은 이 캡슐에 탄소가 풍부한 베누 소행성의 흙과 자갈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9.25.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소행성 베누 채취물이 담긴 샘플 캡슐이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53분 미 유타주 사막에 무사히 착지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앞서 지난 2016년 9월 8일 소행성 베누의 ..

강진 발생한 모로코 상공에 나타난 '빛' 미스터리

입력2023.09.12. 오후 5:5 문세영 기자 전문가들 "지진광으로 불리지만 정체 규명 어려워" 지난 8일 모로코 마라케시 지역 CCTV에 찍힌 지진광의 모습. 하늘의 왼쪽 부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푸른 빛이 발생하고 있다. 트위터 영상 게시물 캡처. 3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보고된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 상공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빛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조차 이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마라케시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120년 만에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며 12일 기준 2862명의 사망자와 256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집들이 무너지면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