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591

"생명체 있을 것 같은 행성, 대기·물 충분치 않아"...제임스웹 관측 결과

2023.06.20 15:30 학계 "생명체 존재 행성 예상보다 적을 수도"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환경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은 행성 '트라피스트-1c' 상상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현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을 관측한 결과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임을 확인했다. 20일 학계에 따르면 JWST가 지구에서 40광년 떨어진 '트라피스트-1' 행성계에 속하는 7개 행성 중 2개 행성을 관측한 결과 생명체가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대기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피스트-1은 태양 질량의 9% 정도인 초저온 적색왜성이다. 반경 5800km에 일곱 개의 행성이 공전하고 있다. 이들 행성은 모두 지구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여섯..

좀비처럼 죽지않는 ‘항노화 약물 후보물질’ AI로 확인

2023.05.08 16:45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화를 일으키는 체내 작용과 싸우는 약물 후보물질들을 발견했다. 80만개 이상의 화합물을 분석해 추려진 이들 물질은 주변 환경의 방해에도 마치 ‘좀비’처럼 살아남아 항노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연구되고 있는 항노화 화합물 중 임상시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물질”이라고 자신했다. 8일 과학계에 따르면 제임스 콜린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연구팀은 심층 신경망(DNN) 기반 AI모델을 통해 섬유화, 염증, 암과 같은 노화와 관련한 작용을 억제하는 화합물 3개를 발견하고 연구 결과를 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

‘광합성의 비밀’ 드디어 밝혀지나

2014.09.17 18:00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팀, 광합성 효소에서 칼슘이온 역할 알아 내 햇빛이 내리쬐면 푸른 잎을 가진 식물은 저마다 먹거리를 장만하느라 분주해 진다. 빛을 이용해 포도당을 생산하는 이 과정은 ‘광합성’이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아주 친숙한 용어이지만, 사실 광합성의 자세한 과정 중에는 과학자들이 아직 풀지 못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특히 광합성 반응을 일으키는 광합성 효소 속에는 칼슘이 있는데, 이 칼슘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그동안은 잘 알지 못했다. 최근 남원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는 광합성 효소의 칼슘 이온이 물을 산화시켜 산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네이처 케미스트리’ 1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무서운 ‘오토GPT’

기자명 정병일 위원 입력 2023.04.23 12:18 수정 2023.04.23 13:09 (https://youtu.be/p2Cqq6XLjsk 영상제작=AI타임스) 요즘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또 ‘오토GPT’가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오픈AI가 개발한 GPT-4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챗봇입니다. '챗GPT'에 실수를 스스로 수정하는 '자율반복(autonomous iterations)' 기능과 별도 메모리 및 다기능성을 추가한 개념의 모델인데요, 오픈소스로 공개돼서 개인용컴퓨터에서 구동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해주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이 일일이 프롬프트로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학습하고 방법을 찾아냅니다. 마치 이용자인 내가..

해류 멈추며 기후 격변, 200년 살인 한파의 흔적

현인아입력 2023. 3. 3. 20:16 https://tv.kakao.com/v/436207439 ◀ 앵커 ▶ 만 6천 년 전, 지구 북반구에 살인적인 한파가 들이닥쳤고, 이 한파가 무려 200년 동안이나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러 나라 기후학자들이 최근 우리나라 한 동굴에서 그 증거를 찾아낸 건데요. 그 '200년 한파'의 원인을 파봤더니, 단 5년 만에 벌어진 급격한 기후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지구 역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급격한 기후변화. 동굴에 남겨진 기록은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가 닥쳤을 때 인류가 느긋하게 대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과거에서 보낸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기후 학자들과 함께 현인아 기자가 이 동굴을 탐사했습니다. ◀ 리포트 ▶ 석회암 지역으로 스며든 빗물과 지하수가..

생명 탄생의 비밀 품은 소행성 '류구'

[표지로 읽는 과학] 2023.02.26 08:00 사이언스 제공 양쪽으로 태양전지판을 넓게 펼친 탐사선이 소행성 표면에 착륙해 암석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번주 사이언스는 소행성 '류구'를 탐사하기 위해 2014년 발사됐던 일본의 무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하야부사 2호는 약 4년간 52억km를 날아 2019년 류구의 표면에 착륙했고 2020년 약 5.4g의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은 약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겨났을 시점의 흔적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 같은 존재다. 암석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사이언스 이번호에서는 류구 시료에서 찾은 유기물을 분석한 논문 2편을 소개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은 류구..

2천만 년 전 나무를 만나다…국내 최대 나무화석 공개

권솔입력 2023. 2. 14. 20:07수정 2023. 2. 14. 20:16 https://tv.kakao.com/v/435796265 [앵커] 무려 2천만년전, 신생대 나무 화석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10m가 넘는 길이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큰 나무화석입니다. 권솔 기자와 함께 관찰해보시죠. [기자]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생대 나무화석입니다. 길이 10.3m, 최대 폭 1.3m로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 화석 중 가장 큽니다. 나무 화석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걸어봤는데요. 성인 발걸음으로 20걸음 정도입니다. 3층 건물보다 높은 압도적인 크기로 어른 열두 명이 손을 맞잡아야 비슷한 길이가 됩니다. 돌처럼 굳은 화석이지만 악어 등껍질 같은 표면과 옹이의 질감은 2천만 년 전 신생대..

‘목성의 위성’ 유로파 바다에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아하! 우주] 작성 2022.12.27 16:43 ㅣ 수정 2022.12.27 16:43 ▲ 유로파 지각 아래의 상상도 태양계의 여러 위성 가운데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는 내부의 바다에 존재 때문에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바다가 존재하더라도 수십㎞ 두께의 단단한 얼음으로 갇혀 있는 고립된 바다에서 복잡한 유기물과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도 존재한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유로파 표면의 충돌 크레이터 관측 결과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종합해 생각보다 많은 외부 물질이 유로파의 바다로 들어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는 중심부 암석 위에 목성의 중력에 의한 마찰열로 녹은 바다가 있고 다시 그 위에..

약 5만년전 경남 합천에 200m 운석이 떨어졌다…한반도 첫 충돌구 확인

2020.12.14 16:37 대암산 정상에서 촬영한 적중-초계분지(왼쪽)와 운속 충돌 증거. 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약 5만년 전 직경 200m의 운석이 떨어져 생긴 한반도 첫 운석 충돌구가 규명됐다. 그동안 국내외 지질학계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한반도 운석충돌구의 직접적인 증거가 처음 나온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연구팀이 경남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걸쳐 있는 약 7km 직경의 적중-초계 분지를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분석한 결과 운석 충돌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국제학술지 ‘곤드와나 리서치’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악기 후반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운석 충돌은 공룡의 대멸종과 포유류가 등장하게 된 생물학적 대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적중-초계분지는 독특한 그릇 모양의 ..

불치 T세포 백혈병 환자에 첫 DNA 편집 치료

2022.12.12 13:30 영국 UCL·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시행…6개월째 재발 안해 영국에서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 환자에게 처음으로 유전자 치료법이 시행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는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 환자에게 처음으로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법이 시행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반년째 질환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워진 소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런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GOSH) 의료진과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최근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을 앓던 13세 소녀 ‘알리사’에게 유전자가위를 사용한 염기 편집 치료를 실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