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사회: 이런 일이? 450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

[아미랑] 기고자=정현채(서울대의대 명예교수)입력 2024.06.05 08:50헬스조선DB 제가 재직했던 병원의 내시경센터 간호사가 한 번은 자신이 2015년 1월에 겪은 일이라며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친하게 지냈던 이웃집 언니가 있었는데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돼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종종 전화 연락을 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에 그 언니가 나타나서는 “잘 지내?”라고 묻더라는 겁니다. 다음 날 언니에게 전화로 안부 문자를 넣었더니, 언니의 남편이 대신해서 “몇 주일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 오늘이 49재인데,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갔나보다”며 답을 보냈다고 합니다. 간호사는 그 언니의 사망 소식을 들은 적이 없었으니 콤플렉스가 꿈으로 투사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

"아들 결혼시키려 집도 포기했어요"…60대 부부의 '한숨' [이슈+]

김영리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06.05 21:00 수정2024.06.05 21:15 60년대생 '마처세대'로 불려15%가 부모·자식 이중 부양60년대생 노인 연령 진입 임박"심리적 불안감 크게 느끼는 경향"사진=연합뉴스"내 부모님, 우리 부부, 자식, 손주까지. 총 4대네요. 4대 가족의 반장이 우리 부부입니다.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 가족이 없으니까…"60년대생 최씨 부부는 요즘 은퇴 전보다 더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최씨의 남편은 대기업 은퇴 후 개인 사업체를 차려 소득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최씨는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맞벌이하는 딸 내외의 손주를 돌본다. 한 달에 최소 1~2번은 80대 노모가 계신 요양원에도 들른다. 최씨는 "부모·자식 부양을 짊어지는 기분"이라며 "딸에게 의지하고 싶지..

내부 직원들 섬뜩 경고…"AI로 인류 멸종도 가능"

김범주 기자2024. 6. 5. 20:51https://tv.kakao.com/v/447244600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회사들의 전직, 또 현직 직원들이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하는 공개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들은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수도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뉴욕 김범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오픈 AI와 구글 등의 전, 현직 직원 13명이 낸 공개성명입니다.인공지능이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는데, 개발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 관련 정보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들은 이런 위험을 고발하려고 해도 회사들이 비밀 유지 계약으로 입을 묶어놨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개발 회사들이 고발을 막는 계약이나 경제적 보복을 포기하..

"머리 통째로 이식, 기억도 그대로"…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보니

美 스타트업 "혁신적인 수술법"전문가들은 "현실성 없다" 우려문지연 기자입력 2024.05.30. 16:18업데이트 2024.05.30. 20:03   36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가 공개한 머리 이식 수술 그래픽 영상. /Hashem Al-Ghaili 유튜브 미국의 한 신경과학 스타트업이 사람 머리를 통째로 분리해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영상도 공개했는데,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안전성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는 최근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 머리를 ..

“발로 '퍽퍽' 차도”…넘어지지 않는 휴머노이드 로봇?

서희원2024. 5. 18. 15:50 중국 로봇 개발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G1 시연 영상. 사진=유니트리 로보틱스 유튜브 캡처중국 로봇 개발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G1 시연 영상. 사진=유니트리 로보틱스 유튜브 캡처중국의 한 로봇 개발사가 주먹과 발로 마구 얻어 맞으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섬뜩한 로봇 시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1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납뗌 작업을 하고, 요리를 돕는 등 섬세한 모습은 다른 휴머노이드 개발사들이 공개해 온 시연 영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티즌들이 주목한 것은 로봇이 '맞거나 때리는' 모습이었다.영상 중간, 인간 남성이 등장해..

"AI가 3차 세계대전 방아쇠 될수도 … 美中 벌써 '표준' 싸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2024. 5. 8. 17:57 루벤스타인 칼라일 회장 경고미국이 호황 유지하는 비결은손에서 못놓는 아이폰·구글 덕"최근 한 행사장에 50년 전 사망한 사람이 영상으로 나타나 살아 있는 듯 말을 하고 질문에 대답까지 하더군요. 인공지능(AI)이 악용되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참 두렵습니다. 과거 전쟁이 땅이나 인종 간 경쟁에서 발생했다면, 앞으로는 기술패권 경쟁에서 시작될 겁니다."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미·중 갈등이 정치·경제에서 기술 경쟁으로 불붙으면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루벤스타인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경제 전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

“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돈 많은 부자들의 치명적 비극

주간동아업데이트 2024-05-04 10:232024년 5월 4일 10시 23분   [돈의 심리] 가족 행복 위해 고생하며 재산 모았지만 현실은 달라“네가 죽으면….” 지난 한 달 사이 이 말을 두 번 들었다. 몇 달 전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년이 안 되는 사이 이 말을 3번이나 모두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다. 내 나이가 이제 50대 중반이다. 어디가 특별히 아프거나 큰 병에 걸린 것도 아니다. 세상은 100세 시대라고 떠들어대는데 나는 50대 중반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네가 죽으면…”이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기분이 참 안 좋다.세자 책봉 제안에 극노한 선조부자의 나쁜 점은 일찍부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GETTYIMAGES]조선시대 ‘관동별곡’으로..

'한줌 흙으로'...친환경 '인간 퇴비장' 미국서 확산

2024.04.22 07:00 미국 민간장례회사 리컴포즈에서 '인간 퇴비장'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흙, 목재, 미생물 등과 함께 밀폐된 공간에 시신을 넣는다. 리컴포즈 제공 땅속에 시신을 묻는 ‘매장’이 일반적인 장례 문화인 미국에서 시신을 한 줌의 흙으로 만드는 ‘인간 퇴비장’을 허용하는 주가 늘고 있다. 매장과 화장 방식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토지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 장례 문화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인간 퇴비장' 합법화 지역 잇따라 추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가 인간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애리조나주..

“생식기와 다리 바뀐 쥐 탄생”…실험실서 태어났다

입력2024.04.01. 오후 7:14 기사원문 김채현 기자 정상적으로 발달한 쥐 배아(왼쪽)과 생식기 대신 뒷다리가 2개 더 생긴 쥐 배아(오른쪽). 네이처 커뮤니케이션과학자들에 의해 생식기 대신 다리가 6개 달린 쥐가 태어났다. 1일(한국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포르투갈 굴벤키안 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경로에 있는 유전자 ‘Tgfbr1’이 생물의 생식기와 다리 개수를 결정짓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의 뒷다리와 외부생식기는 같은 세포 조직에서 발생한다.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각 동물이 효율적으로 이동하거나 교미할 수 있도록 뒷다리나 생식기로 발달했다. 연구팀은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Tgfbr1’을 연구하던 ..

26년 키운 아들, 친자 아니었다…시험관 시술 병원은 '아내 외도' 발뺌

입력2024.03.17. 오후 12:50 수정2024.03.17. 오후 1:53 대학병원 시험관 시술로 아들 얻어 유전자 검사서 친부와 불일치 부모, 병원·담당 교수 손배소 청구 병원 측 "자연임신 가능성" 주장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아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 부부가 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아 26년간 키운 아들이 남편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는 지난 15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난임이었던 A씨 부부가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A씨 부부는 1996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아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아들이 다섯 살 되던 해 간염 항체 검사를 위해 소아과를 찾았다가 부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