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사회: 이런 일이? 451

26년 키운 아들, 친자 아니었다…시험관 시술 병원은 '아내 외도' 발뺌

입력2024.03.17. 오후 12:50 수정2024.03.17. 오후 1:53 대학병원 시험관 시술로 아들 얻어 유전자 검사서 친부와 불일치 부모, 병원·담당 교수 손배소 청구 병원 측 "자연임신 가능성" 주장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아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 부부가 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아 26년간 키운 아들이 남편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는 지난 15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난임이었던 A씨 부부가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A씨 부부는 1996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아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아들이 다섯 살 되던 해 간염 항체 검사를 위해 소아과를 찾았다가 부부와..

'돼지 성폭행'하고 내던지며 학대한 남성에 호주 '발칵'···처벌 수위는?

김수호 인턴기자입력 2024. 3. 16. 04:00 새끼 돼지를 내던지며 학대하는 브래들리 오라일리의 모습. FTP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호주에서 한 남성이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적발돼 호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은 브래들리 오라일리(30)가 동물(돼지)을 수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오라일리는 빅토리아주의 축산업체 미들랜드 베이컨 양돈장에서 돼지를 수간하는가 하면 새끼 돼지들을 내던지고 때리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오라일리의 범행은 호주 동물보호단체 FTP(Farm Transparency Project)가 지난달 이 농장에 침입해 몰래 설치해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FTP는 양돈장에서 행해지는 동물학대 실태를 파악..

AI 거대언어모델 0.4초만에 처리…삼성 28나노공정으로 초저전력 AI반도체 기술 개발

2024.03.06 12:53 KAIST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와 심층 인공신경망의 상보적 특성을 나타낸 모식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초전력‧초고속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기술인 ‘상보형-트랜스포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유회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400밀리와트(mW) 초저전력을 소모하면서 0.4초의 속도로 거대 언어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상보형-트랜스포머를 '삼성 28나노공정'을 활용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 및 시연됐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량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250W의 전력소모를 통..

'경전 대신 총' 가자전쟁에 초정통파 유대교 변화 바람

권수현 기자 님의 스토리 병역 면제에도 징집 지지자 늘어…이스라엘 주류사회와 연대감 커져 이스라엘의 초정통파 유대교도 하레디©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세속사회와의 동화를 꺼려온 이스라엘의 초정통파 유대교도 '하레디' 사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하레디'로 불리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은 유대교 경전 '토라'를 공부하고 그에 적힌 방식에 따라 엄격한 신앙생활을 하는 극보수·근본주의 성향의 신자 집단을 일컫는다. 이들은 세속적 가치를 거부한 채 일반 사회와 분리돼 극도로 폐쇄적인 생활을 한다. 특히 남성들은 다수가 따로 직업을 가지지 않고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토라 읽기와 율법 연구에 전념한다. 이스라..

'소고기쌀',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 될까

[대체육이 뜬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2.20 17:00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소고기 쌀./사진=연세대 제공 최근 국내 연구진이 쌀에 소 줄기세포를 결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소고기 쌀' 개발에 성공했다. 말만 들으면 마치 소고기 쌀로 지은 밥만 먹어도 밥 위에 고기를 한 점 얹어놓은 맛이 날 것 같고, 물에 말아 먹으면 소고기국밥이 될 것만 같다. 안타깝게도 이를 목적으로 한 개발은 아니다. 일차적으로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 등 영양성분을 높여 우주·군사 식량 그리고 환자 맞춤형 영양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쌀을 만들었다. 학술적으로는 이 이상의 발견이다. '쌀'보다 배양'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안전하고 저렴한 상용화'에 답보 상태던 배양육 시장에 '쌀'..

여성은 2시간 통곡했다…'반려동물 천도재' 그 법당 풍경

중앙일보 입력 2024.02.10 15:00 김정석 기자 구독 지난 4일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천룡정사 축생법당에서 주지 지덕 스님이 축생법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설날을 엿새 앞둔 지난 4일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천룡정사. 검은색 세단 한 대가 절 앞마당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이윽고 50대 부부가 차에서 내렸고, 남편은 뒷좌석에서 10㎏들이 쌀 포대도 꺼내 짊어졌다. 부부는 절 한쪽에 세워진 법당으로 향했다. 60㎡ 규모인 이곳은 언뜻 보기에 천도재를 지내는 평범한 법당처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안쪽 벽면에 마련된 영단 위에 개와 고양이 사진 수십장이 열을 맞춰 빼곡히 붙어 있었다. 천장에는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초록색 영가등(윤회등)도 수십 개가 매달린 모습이었다. 영단 위엔 사료·간식..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을 돕는 사회···현실과 가까워 더 무섭다

입력 : 2024.02.07 16:04 수정 : 2024.02.07 16:13 최민지 기자 ‘플랜75’ 7일 개봉…칸영화제 초청작 초고령화 사회의 공포스러운 풍경 묘사 ‘플랜 75’의 한 장면. 78세의 미치(바이쇼 지에코)는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을 국가가 돕는 ‘플랜 75’에 지원한다. 찬란 제공 7일 개봉한 는 근래 나온 영화 중 가장 공포스러운 작품이다. 배경이 되는 것은 초고령화가 진행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사회. 노인 인구가 늘면서 청년층의 부양 부담이 커지고 정부는 재정 압박을 느낀다. 이 가운데 노인 혐오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플랜 75 신청자에게는 10만엔(약 90만원)..

세포 간 대화 학습한 AI,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시대 연다

2024.02.05 11:37 포스텍 김상욱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왼쪽)와 이주훈 생명과학과 박사. 포스텍 제공.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면역항암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텍은 김상욱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이주훈 생명과학과 박사 연구팀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회사 ‘이뮤노바이옴’과 AI로 면역항암 치료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암치료를 방해하는 면역관문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ICI)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다르고 종양 특성도 다양해 하나의 ICI에 반응하는 환자는 30%에 불과하다. 환자에..

"인간이 AI의 반려견이 될지도"…무서운 전망 나왔다

오현우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01.26 17:49 수정2024.01.26 21:24 창간 60 디지털 휴이넘이 온다 (10) AI와의 공존 시대 '인간성'을 학습한 AI가 물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유일한 존재’의 자리를 내어 준다면, 인간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에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그려달라는 내용의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미드저니인간에게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두려운 일이다. 결점 없는 AI의 모습이, 결점투성이인 인간과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AI 앞에서 느끼는 자괴감과 무력감은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하는 ..

미운 펭귄 새끼?...검은 무리 속 혼자만 뽀얀 돌연변이 포착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6. 21:48업데이트 2024.01.16. 21:52 남극에서 포착된 온몸이 흰색인 돌연변이 펭귄. /@hugoalejandro.h 인스타그램 검은색 무리 속 새하얀 몸체. 남극에서 펭귄들을 관찰하던 한 사진작가 카메라에 온몸이 흰색인 돌연변이 펭귄 한 마리가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남극 칠레 곤잘레스 비델라 기지 인근에서 돌연변이 젠투(Gentoo)펭귄 한 마리가 발견됐다. 젠투펭귄은 일반적으로 검은색 몸에 눈 주위 흰색 반점 그리고 밝은 주황색 부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포착된 희귀 펭귄은 주황색 부리를 제외하고 온몸이 흰색에 가깝다. 특히 몸통 부분은 완전한 흰색으로 확연히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이 펭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