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뉴욕=김유진 기자 서울시청 앞 대형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CTS 북한 당국이 최근 성탄절을 기념하는 주민에 대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으로 처벌하도록 지시했으며, 해외에 주재하는 북한 간부들조차 크리스마스에 당국의 감시로 인해 몸을 사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은 최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대표적인 반사회주의사상문화로 투쟁 대상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달 4일 북한 당국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반사회주의사상문화를 유입 또는 유포하는 행위를 반동으로 처벌하도록 되어 있다”며 특히 “기독교 문화를 따라 하거나 크리스마스를 명절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우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