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1-01-04 09:48 윤고은 기자 "새로운 폐렴 출현" 고발해 처벌받고 코로나19 걸려 숨진 리원량 중국 우한의 코로나19를 고발하고 숨진 의사 리원량[웨이보 캡처]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1년 전 중국 우한(武漢)에서 퍼져나가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당국에 끌려가 처벌받은 후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지난 3일 중국 네티즌들에 의해 다시 소환됐다. 사실은 '내부 고발자'인 그를 1년 전 '유언비어 유포자'로 처벌한 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사이버공간에서 울려 퍼진 것이다. 4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수백명의 중국 네티즌이 리원량의 웨이보 페이지에 추모와 감사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