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07:00 인류세에 접어들면서 어류를 포함한 생물종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키미디어 2000년 네덜란드의 대기과학자 파울 그뤼천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생태계와 환경에 영향을 미쳐 지구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두고 '인류세'라는 이름을 처음 붙였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지질과학총회에서 인류세 공식 선포를 할 수 있을지, 인류세를 공식적인 지질시대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인류의 활동으로 일어난 생태계의 변화는 이미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마리아 도넬라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대 생물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인류의 활동으로 지구 환경이 바뀌면서 생물종의 몸 크기도 바뀌고 있다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