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591

물고기가 작아진다..."이미 시작된 '인류세'의 증거"

2023.09.11 07:00 인류세에 접어들면서 어류를 포함한 생물종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키미디어 2000년 네덜란드의 대기과학자 파울 그뤼천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생태계와 환경에 영향을 미쳐 지구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두고 '인류세'라는 이름을 처음 붙였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지질과학총회에서 인류세 공식 선포를 할 수 있을지, 인류세를 공식적인 지질시대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인류의 활동으로 일어난 생태계의 변화는 이미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마리아 도넬라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대 생물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인류의 활동으로 지구 환경이 바뀌면서 생물종의 몸 크기도 바뀌고 있다는 연구..

"세계 인류 98% 증발...90만년 전 인류 멸종 직전까지 갔다"

김혜선입력 2023. 9. 6. 13:0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약 90만년 전 인류의 조상이 98.7%까지 사라져 한때 전 세계의 번식 가능인구가 1280명까지 줄어드는 등 인류가 멸종 위기를 겪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 이미지) 5일(현지시간)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화둥사범대학 판이쉬안 교수팀은 인간 게놈 3154개 유전 정보를 이용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특정 시점에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31일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했다. 인구 병목 현상은 집단유전학에서 특정 개체군의 크기가 급격히 감소한 뒤 적은 수의 개체에서 다시 번성하는 현상으로, 유전자 빈도와 다양성에 큰 변화가 생긴다. 연구에 따르면, 90만년..

“사후 세계 존재한다”… 美암치료 의사 주장, 뭐길래?

임사 체험 5000건 수집... 사후세계 존재한다고 주장 암치료 의사 입력 2023.09.01 15:45 567 정은지 기자 아직도 미스터리 중에 하나, 인간이 죽은 후의 세계가 있을까? 세계 곳곳에서는 잠시 숨이 끊어졌을 때 밝은 빛을 봤다거나, 자신의 몸 위에서 영혼이 떠다녔다는 경험담이 들려온다. *사진은 내용과 실제 관계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직도 미스터리 중에 하나, 인간이 죽은 후의 세계가 있을까? 세계 곳곳에서는 잠시 숨이 끊어졌을 때 밝은 빛을 봤다거나, 자신의 몸 위에서 영혼이 떠다녔다는 경험담이 들려온다. 이런 말들은 이제 사후 경험(임사 체험)을 설명하는 대표적 표현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사후세계 존재를 주장하는 미국 켄터키에 사는 방사선 종양..

90만년 전 인류 생존자는 단 1300여명…원인 뭐였나?

입력 : 2023.09.01 16:33 수정 : 2023.09.01 16:52 최서은 기자 중국과학원 사이언스지에 논문 발표 인구 병목…빙하기 등 극단 기후변화 일각 “인류 고고학·화석 증거 비교해야” 게이티미지 아주 오래전 인류가 지구상에서 멸종될 위기에 처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인류가 약 90만년 전 인구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직전까지 갔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당시 인구 수는 약 1280명으로, 이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개체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인구 병목현상은 약 93만년 전에서 81만3000년 전 사이에 10만년 넘는 기간 동안 지속됐다. 연구팀은 “병목 현상이 시작될 때 인간 ..

냉동인간 '외치', 어두운 피부·대머리 가진 튀르키예 후손

2023.08.18 06:00 독일 막스플랑크진화인류학 연구소 유전자 분석을 근거로 복원한 '외치'의 외관. 막스플랑크진화인류학연구소 제공 독일 연구진이 냉동인간 '외치(Ötzi)'의 게놈을 분석해 외치의 생전 겉모습을 재구성하고 민족적 기원을 추정하는 데 성공했다. 요하네스 크라우제 교수가 이끄는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연구팀은 냉동된 상태로 발견됐던 자연미라 외치의 게놈을 분석해 외치가 머리숱이 없고 어두운 피부를 가진 아나톨리아계 중년 남성임을 확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치는 1991년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의 알프스산맥 외츠 계곡에서 발견된 미라다. 지금으로부터 약 5300여년 전인 청동기(기원전 3350년~3105년 사이)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꽁꽁 언 얼음속에..

NASA도 놓친 지구위협 소행성, 새 알고리즘이 찾았다

입력2023.08.08. 오후 5:31 박건희 기자 베라루빈 천문대 기존 NASA에서 사용하는 ATLAS는 총 4장의 관측사진으로 천체를 판별한다 .ATLAS/University of Hawaii Institute for Astronomy/NASA 칠레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있는 베라루빈 천문대가 개발한 소행성 탐지 프로그램이 지구 상공 약 22만km까지 근접한 소행성 '2022 SF289'를 잡아냈다. 22만km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절반을 조금 넘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베라루빈 천문대가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새로 개발한 소행성 탐지 프로그램 '헬리오링크3D(HelioLinc3D)'을 이용해 지구 궤도 내로 접근한 소행성 '2022 SF289'를 발견했다고 6일(..

나사 망원경으로 '깡패 행성' 찾는다 "생명체 있을수도"

윤현성 기자입력 2023. 7. 21. 06:00 낸시 그레이스 로먼 망원경, 발사 이후 '떠돌이 행성 400개 찾을 듯 모항성에서 벗어난 떠돌이 행성…지구와 비슷한 질량·특징 보유 기대 지구와 비슷한 질량의 '떠돌이 행성' 상상도. 모항성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지 못해 행성 표면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다. (사진=나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허블, 제임스웹의 뒤를 이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 우주 공간을 떠돌고 있는 '떠돌이 행성' 관측에 나선다. 떠돌이 행성을 조사함으로써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 형성 과정을 파악하고, 향후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까지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나사에 따르면 오..

네가닥으로 꼬였다! DNA 사중나선

[프리미엄 리포트] 2020.10.09 06:0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DNA의 구조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두 가닥의 사슬이 쌍으로 구성돼 꼬여있는 일명 ‘이중나선’ 구조다. 그런데 최근 네 가닥의 사슬이 꼬여있는 ‘4중나선’처럼 다른 모습의 DNA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4중나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 몸은 왜 4중나선을 만들어낸 걸까. B형? Z형? 다양한 DNA 구조 대중에게 흔히 알려진 이중나선 형태의 DNA는 1953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하던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처음 제안했다. 이것을 B형 DNA(B-DNA)라고 부른다. B-DNA는 두 가닥의 사슬이 반시계방향(오른손 감기)으로 꼬인 나선형으로, 각 사슬에..

높은 해상도로 실시간 ‘인간 배아’ 포착

2023.07.07 15:06 형광 염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살아있는 인간 배아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 Cell저널 제공 형광 염료와 레이저 현미경을 이용해 높은 해상도로 인간 배아를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니콜라스 플라흐타 펜실베이니아대 세포생물학과 교수는 국제학술지 ‘셀’에 살아있는 인간 배아를 관찰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플라흐타 교수는 “발달 초기 단계의 인간 배아를 세포 해상도로 처음 이미지화했다”며 “우리는 단일 세포와 착상 전 세포들의 상호작용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유전적 변형 이슈로, 주로 사후 샘플을 이용해 인간 배아를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특정 세포 구조를 표시하는 형광 염료를 간단하게 첨부하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샘플을 관찰하..

“보고 싶었어요 엄마” AI 복원된 순직 조종사…눈물의 재회

박인철 소령, 2007년 훈련 비행 중 순직 딥페이크 기술로 복원…모친과 인사 입력 : 2023-07-05 14:54/수정 : 2023-07-05 15:13 AI 기술로 복원된 고 박인철 소령과 그의 어머니 이준신씨. 국방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16년 전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고 박인철(공사 52기) 소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어머니와 재회한다. 국방홍보원 국방TV는 5일 ‘그날 군대 이야기 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 편에서 AI 딥페이크 기술로 복원한 박 소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 소령의 어머니 이준신씨는 “인철이를 저렇게라도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국방일보 홈페이지 캡처 이후 박 소령의 모습을 복원한 가상 인간이 모니터에 등장해 “엄마, 인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