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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출설' 논란 중심 中과학자 "중국관박쥐가 자연숙주"

heojohn 2020. 5. 18. 22:38

 

안승섭 입력 2020.05.18. 20:01 댓글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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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과학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의 스정리(石正麗) 주임은 최근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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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정리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주임, 코로나19 연구논문 발표

코로나19 검체 제출하는 중국 지린시 의료진 (지린 신화=연합뉴스) 중국 지린성 지린시의 17일 질병통제ㆍ예방센터에서 의료진이 주민들로부터 채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제출하려고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jsmoon@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과학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의 스정리(石正麗) 주임은 최근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스 주임은 이 논문에서 중국관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일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박쥐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다양한 변이가 일어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규명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수용체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해주는 단백질을 말한다.

스 주임이 이 논문을 발표한 것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병균을 연구할 수 있는 중국 내 유일한 생물안전 4급(P4) 실험실로,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 화난(華南) 수산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에 이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돼 확산했다는 소문 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월 스정리 주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에 대해 "내 목숨을 걸고 실험실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에도 그가 많은 기밀서류를 소지한 채 가족과 함께 중국을 떠났다는 소문이 돌자 스 주임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망명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스 주임은 지난 3월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온라인 토론에서 "나는 재작년에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종 사이의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지만, 내가 사는 도시(우한)에서 이렇게 일찍 발생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