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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뇌에 인공지능 칩 심는 '뉴럴링크 프로젝트'시대가 닥쳐오고 있다

heojohn 2020. 9. 29. 08:45

[AI생활혁명] 박진우 기자

  • 승인 2020.04.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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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활혁명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인공지능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존재였다. 하지만 이제 2020년부터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게 불편하다고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시작은 내비게이션과 쇼핑에서부터다.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꽤 긴 시간 동안 지루함과 싸워야 한다.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들으며 졸음과 싸워보지만 쉽지 않다. 이럴 때 제일 좋은 건 다른 사람과의 ‘대화’다. 지급도 운전 중 누군가에게 전화를 연결하거나 음악을 틀어달라고 명령을 내리는 일은 가능하지만 이걸 뛰어넘어 인공지능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가능해지면 운전은 즐거워지고 사고는 좀 더 줄지 않을까?

쇼핑 역시 마찬가지다. 신유통이라고 할 만큼 리테일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여 배송과 결제를 마무리짓고, 뭔가를 살까 말까 고민할 때 인공지능이 먼저 제안하는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데에서 우리는 꽤 자연스럽게 인공지능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달이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자리를 뺏는 것을 넘어 영화에서 보듯 인공지능이 언젠가는 일자리를 뺏는 것을 넘어 영화에서 보듯 인공지능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대항하며 어쩌면 지배할지도 모른다. 우리보다 영리한 인공지능의 위협,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에 대해 테슬라의 CEO인 엘런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제안했다.

뉴럴링크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따라잡기 위해 우리 ‘인간지능’을 업그레이드하자는 것인데,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기억력은 물론 사고력 증진까지 가능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엘런 머스크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런 제안이 무섭게 느껴진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 소수의 부자들만 뉴럴링크를 이식받아 초지능을 가지게 된다면 빈부격차를 넘어선 초지능격차가 생기게 되는 건 아닐까?

‘나는 절대로 저런 장치를 뇌에 심지 않겠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우리 아이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만 뉴럴링크를 받아 단기간에 지적능력을 올릴 수 있다면? 그래서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더 나은 시작을 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도 무서운 현실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고민에 앞서 필요한 게 있다. 바로 관심이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가까이에 와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고민하며 해답을 함께 찾아야 한다.

뉴럴링크 프로젝트 시대가 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