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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기 멸종 동물한때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공룡 이야기 ①

heojohn 2020. 12. 26. 00:18

 

OYLA 욜라

2020.12.07. 08:0015,162 읽음 비밀글

누구나 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공룡에 빠져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가운데 많은 사람이 다 자란 뒤까지 고생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지요. 오래 전에 멸종한,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동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함께 살펴봐요.

언제, 어디에서 살았을까?

공룡은 대략 2억 4300만~2억 3300만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했어요. 처음엔 그 수가 매우 적었지만 자연 재해로 상황이 변했지요. 중생대 쥐라기 이전인 2억 100만 년 전, 계속되는 화산 폭발로 인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어마어마한 수의 파충류와 양서류들이 멸종했어요. 이때 공룡은 살아남았지요. 그 이유는 아직도 확실히 알 수 없어요.


가장 오래 된 공룡은 모든 공룡의 공통 조상과 아주 닮은 에오랍토르로 알려져 있어요. 에오랍토르의 화석은 1991년, 지금의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지요. 무게 약 10kg에 길이는 1m를 넘지 않아 큰 고양이만 한 크기였어요. 또한 뒷발로 달렸고 눈에 보이는 건 뭐든지 먹었답니다.

트라이아스기에 모든 대륙은 초대륙 판게아로 뭉친 채 마그마 위에서 함께 떠다녔어요. 그러나 쥐라기 중반인 1억 7500만 년 전, 판게아가 조각나기 시작했어요. 이때 공룡은 이미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현재 모든 대륙에서 공룡 화석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당시에는 남극대륙도 꽤 살기 좋았어요. 거대한 땅덩어리는 대부분 침엽수림이었고 최초의 공룡들은 침엽수의 바늘 같은 잎을 먹곤 했거든요.

공룡은 중생대 백악기가 끝날 무렵인 6600~6500만 년 전에 멸종했어요. 과학자들은 지금의 중앙아메리카에 떨어진 거대한 운석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어요. 운석은 칙술루브 크레이터를 남겼지요. 거대한 쓰나미로 지진이 발생했고 먼지구름이 오랜 시간 동안 태양을 가려지구의 온도는 10~30가량 내려갔어요. 이 충격파는 150km² 크기의 거대화산 지역인 데칸 용암대지까지 도달했답니다. 이때 폭발한 화산 역시 먼지 분출효과를 일으켰고 수천 년간 이 현상이 지속되었어요. 그 결과 많은 식물이 죽었고 먹이를 잃은 공룡까지 사라졌지요.


공룡 화석은 백악기에 생성된 암석이 표면으로 돌출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암석은 당시에 번성했던 석회편모조류의 껍데기 성분인 탄산칼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산맥에서는 뼈나 분석(화석화된 똥), 알과 같은 많은 화석이 나와요. 산맥은 보통 서로 다른 암석의 판이 충돌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천만~수억 년 전의 바위가 드러나거든요. 공기가 들어갈 수 없는 늪과 같은 장소는 화석을 더 잘 보존해요. 특히 공룡이 많이 발견되는 곳은 중국과 몽골, 중앙아시아, 미국,캐나다, 아르헨티나랍니다.

지역의 역사

누가, 언제 가장 먼저 공룡을 발견했는지를 밝히기는 어려워요. 고대 사람들은 공룡의 화석을 신화 속 동물의 뼈로 오해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용으로 생각했답니다. 반면 수세기 동안 종교를 믿은 유럽과 중동 사람들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시간이 흐르면서 그렇게 크게 변했을 거라곤 가정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룡을 현대 파충류의 흉측한 표본, 또는 대홍수 이전의 동물이라고 여겼어요.

약 40년간 열렬한 공룡광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공룡을 떠올리지 않았어요. 1969년, 공룡광 중 하나였던 존 오스드롬은 1930년대에 로키산맥에서 발견된 데이노니쿠스의 화석 구조를 자세히 묘사했어요. 공룡의 앞다리는 새의 날개와 아주 비슷했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생김새를 하고 있었어요. 이 공룡은 활동적인 생명체였다고 볼 수 있지요. 게다가 데이노니쿠스의 뼈와 아주 유사한 알껍데기도 발견되었어요. 공룡이 새처럼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존 오스드롬


1970년대 초반부터 과학자들은 다시 공룡을 활발하게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1990년대에 출간된 마이클 크라이튼의 책 《쥬라기 공원》과 이후에 각색된 영화도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공룡 붐이 불기에 이르렀지요.

* 이 글은 17호 '공룡의 발자취를 찾아서'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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