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교회: 실상과 허상

"열 난다는 데 기도만" 충주, 상주 열방센터발 코로나 확산 '긴장'

heojohn 2021. 1. 2. 18:37

윤원진 기자 입력 2021. 01. 02. 14:27 댓글 422

자동요약

충북 충주서 이틀간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 20명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충주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열방센터 종교단체 관련이다.

충주시는 충북도로부터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32명)을 입수해 검사했는데,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4일 오전 9시부터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던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10102142713499URL복사

 

1~2일 양일간 20명 확진..조길형 시장 '선제적 검사' 당부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이틀간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 20명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충주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열방센터 종교단체 관련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8명, 이날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 관계자 사이에서 나왔다.

충주시 보건소는 양 교회 목사가 상주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고,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하고 있다.

충주시는 충북도로부터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32명)을 입수해 검사했는데,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노래교회 확진자 접촉자만 23명으로 조사했다. 홈스쿨링 접촉자는 12명, 청소년쉼터 접촉자는 18명으로 나왔다. 쉴만한물가교회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청소년쉼터와 홈스쿨링에 고등학생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국원고, 한림디자인고, 충주고 등 3개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별검사하고 있다.

해당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주 열방센터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방문자 명단을 수차례에 나눠서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 목사 등은 상주 열방센터를 다녀 온 청소년이 열이 난다고 하자 진단검사 얘기도 없이 기도하자는 말만 했다는 게 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선을 다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지만, 청소년이 위협에 방치되는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관련된 일인 만큼,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신 시민은 신속하게 보건소에 알려줘 선제적 검사가 이뤄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나온다면 엄정하게 사법 조치하고, 관련 손해에 대한 물질적 배상 소송까지 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4일 오전 9시부터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던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