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창조주 하나님의 교회: 실상과 허상

"정치단체 아닌가?" 주호민이 다닌다는 '교회'의 충격적인 안내문

heojohn 2023. 8. 1. 23:29

mingtung@wikitree.co.kr (강민선)별 스토리  2시간 전

국내 정상급 웹툰 작가인 주호민이 자폐아인 아들의 담임 교사를 고소한 것과 관련 현재 주호민이 다닌다는 한 교회의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주호민 출연 영상 /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위키트리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주호민이 다닌다는 교회 행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회 안내문 / 해당 교회 홈페이지© 제공: 위키트리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교회의 안내문이 담겨 있다. 해당 교회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해당 안내문에는 교회의 지향점과 함께 목회 활동, 현장 참여 등의 설명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교회 측은 지향점에 대해 "지역 속에서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 "예언자적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역사 현실에 참여", "자연 생태 지향적인 교회", "종말론적인 가치 공동체"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교회 측은 교회가 참여한 현장에 대해 '용산참사', '사대강', '구제역 참회 예배', '희망 버스', '쌍용자동차', '밀양 송전탑',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연대(핵그련) 참여'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교회 측이 밝힌 '지역의 시민사회와 연대하기'에는 '합일 합병 100주년 일본 통신사 환영하기', '6.4 지방선거 시민후보 선정', '용인 참여예산제. 시의회 및 행정 모니터링', 'FTA 반대 골목연대', '용인경전철 소송단 참여', '세월호 잊지 않기', '고리, 월성 핵발전소 폐쇄 운동' 등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 제공: 위키트리

나아가 교회 공식 사이트에는 '2023년 부활절 세례입교식'에서 세례를 받은 주호민의 사진이 함께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적인 목회 활동으로 보기 어려운 교회 활동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일본 통신사 환영이 왜 껴있...", "정상적이지는 않아 보이네", "정치적인 문구들 들어간 건 다 하고 있네", "아 이게 정치색 + 종교가 합쳐진 신념이였구나", "세월호 4대강 원전폐쇄... 어질어질하네", "교회가 아니라 어디 조끼 입고 머리띠 두를 것 같은 곳인데", "이건 좀 심각하다", "주호민 아버지도 유명하더라 나무위키 보고 놀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과거 주호민의 아내 한수자(한우리)가 교회 나가고 성경 공부 즐겨한다고 유튜브에서 말했다"고도 주장했다.

주호민은 과거 '신과 함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종교라고 밝혔으나 지난 2020년 침착맨의 유튜브를 통해 교회를 다니기는 하나, 본인 스스로 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12일 침착맨 라이브에서 주호민은 2020년과 달리 스스로를 '성도'로 규정하며 교회를 다니면서 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