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버스]
입력 2022.08.08 10:38
업데이트 2022.08.08 11:04
중국 구이저우성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 위로 드론이 날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관영 매체 신화통신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전파망원경 톈옌(天眼·하늘의 눈)의 외부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사진은 어두운 밤 수집 판에서 발생하는 열기의 움직임과 조명을 켠 드론이 원을 그리며 비행하는 장면 등 다양한 각도의 톈옌 모습을 담고 있다. 통신은 설명을 통해 전자망원경은 지금까지 660개의 펄서(빠르게 자전하는 중성자별)를 관측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구이저우성 산림지대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 모습. [신화=연합뉴스]
중국과학원은 지난 2011년 총 사업비 12억 위안(약 2천40억원)을 투입해 구이저우성 산림지대 분지에 축구장 30개 크기의 톈옌을 건립했다. 마치 대형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전파수집 판은 지난 2020년 말 폐기된 미국항공우주국의 아레시보 망원경(직경 300m)보다 크고 민감도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 모습. [신화=연합뉴스]
이 망원경은 구형 표면을 덮고 있는 반사경의 기울기를 컴퓨터로 조정해 초점을 바꾸어가며 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파들을 관측한다. 세계최대 크기로 인해 유지 관리 보수 비용은 하루 40만 위안(약 7,690만 원)이나 들어간다.
장타임으로 촬영한 전파만원경 톈옌의 모습. [신화=연합뉴스]
중국 국가천문대는 지난해 3월 전 세계 천문과학자들에게 톈옌 공간을 개방하고 과학 목적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전파만원경 톈옌. [신화=연합뉴스]
중국 구이저우성 산림지대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 모습. [신화=연합뉴스]
중국 구이저우성 산림지대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 모습. [신화=연합뉴스]
중국 구이저우성 산림지대에 최대 규모의 전파만원경 톈옌이 건설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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