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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11광년 거리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은 '슈퍼 지구' 발견

heojohn 2020. 7. 17. 14:25

조선비즈 이용성 기자

입력 2020.06.26 11:35

 

 

지구에서 불과 11광년 거리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 지구’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 등 주요 매체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주공간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트위터 캡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독일 괴팅겐대, 영국 런던 퀸스메리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SC), 카네기 과학연구소, 칠레 산티아고 국립대, 스위스 베른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이날 과학전문 학술지 사이언스에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지구형 행성들은 지구보다 질량은 크지만 천왕성과 해왕성보다 훨씬 적은 행성 두 개다. 태양계 바깥에 존재하고 있는 이 외계 행성들의 이름은 글리제(Gliese) 887b와 글리제 887c로, 항성 글리제 887 주위를 매우 짧은 궤도로 돌고 있다.

이들 행성은 지구와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점 말고도 액체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지구와 화성 같은 ‘암석형 행성’일 가능성 또한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글리제 887c의 행성 표면 온도는 섭씨 70도 정도로 관측됐다.
항성인 글리제 887의 경우, 태양보다 강한 자외선을 내뿜고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해 주변 행성의 대기를 파괴하는 다른 붉은 왜성들과 달리 활동적이

 

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괴팅겐대학 연구진은"이것은 새로 발견된 행성들이 그들의 대기를 유지하거나 지구보다 더 두꺼운 대기를 가질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향후 NASA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발사되면, 글리제 887 행성에 대기와 액체 상태의 물 존재 여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