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AI로 얼굴 표정까지 복사...휴머노이드 감정 표현 가능해

heojohn 2022. 9. 2. 05:18
  • 기자명 이한선 객원 기자 
  •  입력 2022.08.29 16:17
美 코넬대 연구팀, AI로 얼굴 표정 읽을 수 있는 '이어러블' 장치 개발

AI 알고리즘으로 표정 완벽히 인식하고 재현

인공지능을 활용해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사진 : 셔터스톡)

얼굴 표정을 인식해 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도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다 실감나는 얼굴 표정을 묘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29일 코넬대 연구팀이 음파탐지기를 사용해 측정한 얼굴 데이터를 AI로 해석해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있도록 한 이어러블(귀에 쓰는 기기) 장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코넬대가 개발한 이어러블은 부피가 큰 헤드폰 모양의 기기다. 스피커에서 얼굴 측면에 음향 신호를 보내면 마이크로 눈, 코, 입을 비롯한 얼굴 특징에서 생성되는 미세한 에코를 감지한다. 이렇게 확보한 '에코 프로필'로 눈썹을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이는 등의 움직임을 포착해 캡쳐할 수 있다.

코넬대가 개발한 이어러블 장치를 착용, 얼굴 표정을 캡쳐하는 모습(사진=코넬)

다만, 스마트폰과 연결해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배터리 사용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적이다. 또 시스템에 사용하는 에코 변환 AI 알고리즘은 32분 동안 얼굴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야 표정 인식을 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언젠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영화나 TV 및 비디오 게임용 애니메이션에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레코더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타임스 이한선 객원 기자 griffin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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