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호 인턴기자입력 2024. 3. 16. 04:00 새끼 돼지를 내던지며 학대하는 브래들리 오라일리의 모습. FTP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호주에서 한 남성이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적발돼 호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은 브래들리 오라일리(30)가 동물(돼지)을 수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오라일리는 빅토리아주의 축산업체 미들랜드 베이컨 양돈장에서 돼지를 수간하는가 하면 새끼 돼지들을 내던지고 때리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오라일리의 범행은 호주 동물보호단체 FTP(Farm Transparency Project)가 지난달 이 농장에 침입해 몰래 설치해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FTP는 양돈장에서 행해지는 동물학대 실태를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