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이웅입력 2023. 9. 9. 07:05수정 2023. 9. 9. 20:59 상해임시정부, 소비에트러시아 지원 속 항일무장부대 통합 추진 한인 사회주의 양대 세력 갈등…통합부대 주도권 다툼 유혈 사태로 "홍범도 장군은 중립 지켰으나 높은 명성 때문에 파쟁에 이용"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때아닌 이념 논쟁을 불러왔다. 논란은 지난달 말 육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사관생도를 양성하는 곳에 소련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두는 게 적절치 않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독립기념관으로 흉상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야당과 보훈단체들은 6·25전쟁과 냉전체제 이전에 살았던 항일 독립 영웅까지 공산주의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