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1-18 18:24ㅣ 수정 : 2023-01-18 18:26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첫 조사 취업난·괴롭힘 겪어 최소 6개월은 ‘집콕’ 41.2% “5년 넘었다” 전국 총 61만명 추정 서울에 사는 박모(28)씨는 방 안에서만 지내는 ‘은둔 생활’을 5년째 이어 왔다. 가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뿐 깨어 있는 동안에는 거의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방문 앞에 둔 식사를 챙겨 먹는 시간 외에는 잠을 자거나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낸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20명 중 1명꼴로 세상과 거리를 둔 채 고립·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만 최대 13만명이 취업난과 심리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를 가뒀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고립·은둔 청년은 약 61만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