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2022.06.12 08:56 사이언스 제공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10일 꼬불꼬불한 것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는 모습을 표지로 실었다. 노란색과 흰색, 파란색 등 색도 다양하다. 이 정체불명의 물체는 바로 ‘핵막공복합체’다. 하나의 핵에는 수천 개의 핵막공이 있다. 핵막공은 세포질과 핵질 사이 물 분자를 통과시키는 통로다.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골키퍼처럼 물질의 이동을 결정하는 역할도 한다. 세포의 내막과 외막 사이에 존재하는 핵막공 복합체는 보통 2000개 이상의 구멍을 갖고 있다. 이 구멍을 통해 세포 외부의 물질을 흡수하거나 내부 물질을 배출한다. 평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공격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핵막공복합체의 구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이언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