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혁명 조선일보 입력 2023.12.06. 20:35업데이트 2023.12.06. 21:14 2 노인 건강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인간 수명 한계를 논의할 때는 평균 수명과 최대 수명이라는 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평균 수명은 의료 인프라나 고령화 등 사회 변동 요인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 수명 개념이다. 인류 평균 수명은 수십만 년 동안 30대 정도였다가, 18세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9세기 말에는 50살이 됐고, 20세기 말에는 30살이 더 늘어난 80대에 이르렀다. 반면 최대 수명은 생명체의 종으로서 누릴 수 있는 수명의 극대치를 말한다. 평균 수명은 늘었어도 최대 수명까지 증가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최대 수명을 늘리기는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 수명 논의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