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종말‘ 2

회춘 비결은 ‘피’…노화는 치료가능한 질병일까

[서영아의 100세 카페] 서영아 입력 2021-06-06 09:00수정 2021-06-06 09:25 세월 맞서는 장수 약물 찾는 의료과학계 젊은 피가 늙은 신체, 뇌까지 되살리는 효과에도 주목 스타트업 속속 설립, 연구자들에 투자 머니 쇄도 노화는 질병이란 관점 전환이 계기, 美 노화연구소도 거액 출연 생명체가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그런데 세계 노화 과학계에서는 노화를 멈추거나 되돌리기 위한 연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배경에는 노화를 질병으로 바라본다는 발상의 전환이 있다. ○‘노화는 질병’ 발상 전환으로 연구 박차 노화를 질병으로 보는 관점이 가져다주는 큰 변화는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점이다. 연구자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노화 ..

알약 몇 알이면 생체시계 거꾸로…장수약의 비밀

[서영아의 100세 카페] 서영아 입력 2021-05-23 07:19수정 2021-05-23 10:52 “노화는 질병이므로 치료 가능하다”는 노화생물학자 관건은 건강수명…건강과 활력 유지할 수 있어야 현대 의학의 힘, 장수 유전자 작동시키는 시스템 규명 “미친 소리로 들릴 거라는 걸 나도 안다”나이는 외모는 물론이고 건강과 내면세계, 사회관계에까지 고루 영향을 미친다. 간혹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변함없는 기력을 자랑하려다가도 ‘늙었으니 좀 빠져라’ ‘나잇값을 하라’는 식의 대접을 이겨낼 노인은 많지 않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노화를 자연의 섭리이자 삶의 불가피한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노화는 질병이며 치료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유전학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