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리 기자입력 2023. 7. 5. 17:15수정 2023. 7. 5. 17:20 심근경색을 단순 체증으로 오해하는 환자들이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한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심근경색 환자가 많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을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해해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소화제만 먹는 탓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 체증과 심근경색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무거운 돌로 가슴을 누르는 느낌이 들고, 심장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체한 것 같다’고 호소하는 비(非)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 실제로 응급실에 온 심근경색 환자를 보면 체한 줄 알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