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3.01.19 22:05 업데이트 2023.01.19 22:27 김지혜 기자 구독 지난해 12월 '동안거' 기간에 태국으로 원정 골프를 간 경남 합천 해인사 승려들. JTBC 화면 캡처 경남 합천 해인사의 승려 두 명이 바깥출입을 삼가야 하는 겨울 수행 기간에 태국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해인사는 주지의 성 추문에 이어 승려들의 몸싸움까지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해인사에 따르면 이곳 소속 승려 두 명은 지난해 12월 태국 치앙마이로 원정 골프를 치러 갔다. 승려들은 음력 10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바깥출입을 삼가고 수행에 힘쓰는 '동안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주요 사찰의 고위직 승려들이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번에 도마에 오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