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익 기자 입력 2023.04.22 07:10 한국일보 자료사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특히 65세 이상 국내 인구가 20205년에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인의 예방접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백신 4가지를 살펴본다. ◇폐렴구균 폐렴구균(폐렴알균)은 폐렴‧부비동염‧중이염‧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고령인이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구균은 일반적으로 무증상 보균자의 호흡기에 분포하며 비말(飛沫)을 통해 사람 사이에 전염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보건소나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