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재앙 2

점점 느려지는 바다! 지구 순환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극지연구소 ・ 2021. 9. 17. 18:00 지구가 아파요 우리의 몸은 혈액이 끊임없이 순환하며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몸의 어딘가가 고장 나면? 열이 나고, 혈액 순환은 느려지거나 빨라지죠. 지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 같거든요. 문제는 지금 지구 순환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지구는 어떤 병을 앓고 있는 걸까요? 지구의 순환이 멈추다! 지구 순환의 핵심은 바로 바다입니다. 바다는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해류를 타고 전 지구를 순환해요. 그리고 바닷물은 염도와 온도, 바람의 세기에 따라 해류를 형성합니다. 이 해류를 따라 찬물과 더운물이 교환되며 계절과 지역에 따라, 일정한 온도와 기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해류는..

서울 또 37도…美 54도 모스크바 34도, 지구의 독한 역습 시작됐다

더 독해진 지구의 역습…선진국도 `발등의 불` "태풍 21세기 말에 14배 늘것" 전문가들 극단적 변화 경고 산불·홍수 인명피해 커지자 기후협약 내놓으며 대응 속도 김덕식 기자 입력 : 2021.07.25 16:04:06 수정 : 2021.07.25 20:47:22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탓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지구의 역습에 인류는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쪽에서 홍수에 고통을 받는 사이, 다른 곳에서는 무더위와 이로 인해 촉발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물난리가 난 서유럽에서는 180명 넘게 숨졌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는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14~15일 이틀간 한 번에 쏟아졌다. 이 때문에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