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입력 2023. 2. 3. 07:54수정 2023. 2. 3. 07:58 [오늘의 키워드] 거인병과 말단비대증 1986년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당시 김영희 선수의 모습. [사진=유튜브/dae-soo Jeon] 19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가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농구영웅 김영희 선수(59)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5cm의 한국 여자농구 최장신 선수였다. 1987년 말 당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으면서 은퇴식도 없이 갑작스럽게 농구 코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최근까지 체육연금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치료와 생활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거인병(증)과 말단비대증을 혼동해 사용하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