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진화론 2

“유물론과 진화론의 결합으로 과학적 무신론 형성”

입력 2020. 08. 25 12:51 수정 2020. 08. 25 18:15 허정윤 박사, 24일 창조론 오픈포럼서 발표 기독일보 장지동 기자 (zidgilove@cdaily.co.kr) 허정윤 박사(왼쪽)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제공 허정윤 박사(창조오픈포럼 공동대표, 사진)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유물론과 진화론의 결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유물론은 우주는 물질로만 구성되어 있고, 비물질적 존재(신)는 없다는 개념”이라며 “유물론은 인류가 처음 생겨날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 생겨난 이론이다. 물질과 신의 개념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변하여 왔다”고 했다. 이어 “고대에는 신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다. 고대 히브리 민족..

진화론 비판과 기독교 창조론

Ⅰ 개관하면서 고대인들은 신의 존재와 그에 의하여 우주만물이 창조되었음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믿었다. 이런 사실은 각 민족이 갖고 있는 민족 신화에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BC. 5세기경에 이르자, 신화에 대한 회의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의하여 생겨나기 시작했다. 인간이 철학하면서 품게 되는 가장 큰 의문은 ‘내가 어떻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는가?’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에 대하여 생물은 신이 생명력(엔텔레키)을 이미 부여해놓은 물질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고대의 물활론적(또는 생기론적) 자연발생론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여 그리스에서 각종 자연발생론이 제안되고 있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유대교를 개혁한 기독교가 탄생했다. 기독교는 창세기를 포함한 유대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