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4 18:00 美 연구진 “먹이에서 광합성유전자 가져오는 게 광합성 비결” 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동물이 있다. 바다달팽이의 일종인 ‘엘리지아 클로로티카(Elysia chlorotica)’는 광합성에 필요한 유전자를 갖추고 있다. 태어날 때는 이 달팽이도 다른 달팽이처럼 투명하지만 자라면서 점차 식물처럼 초록색으로 변한다. 1970년대 과학자들은 달팽이의 이런 색 변화를 보고 달팽이가 광합성이 가능한 이유는 조류를 먹은 뒤 조류의 엽록체를 보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바다달팽이 ‘엘리지아 클로로티카’의 모습. - Patrick Krug 제공 최근 달팽이의 광합성 비법에 대한 더욱 정확한 설명이 나왔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와 메릴랜드대 등 공동연구팀은 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