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입력 2022. 11. 23. 14:10수정 2022. 11. 23. 16:50 국내에선 한자 표기 안 해 뜻 몰라, 용어 변경 필요성 못 느껴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췌장 이미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당이 상승해 당뇨병이 발생한다. [사진=magicmine/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의학계가 최근 당뇨병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당뇨의 '뇨'가 주는 나쁜 이미지 때문인데, 국내 의학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0일 NHK 보도에 의하면 일본당뇨병협회 등 관련 학회는 1~2년 안에 당뇨병의 새로운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당뇨병(糖尿病)의 한자를 풀이하면 '소변에 당이 있는 병'인데, 소변을 의미하는 '뇨'가 들어가 지저분하고 불결한 병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