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 3

“혈관 망가뜨리는 몸속 염증”…가장 나쁜 식습관은?

중년인데도 20~30대 나쁜 식습관 그대로... 염증 위험 커진다입력 2024.05.19 14:45김용 기자Print나누기나이 들면 기름진 음식, 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몸의 산화를 막는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의 대동맥(심장에서 온몸에 피를 내보내는 굵은 동맥) 등 큰 혈관이 망가지는 것은 작은 혈관의 염증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댐의 미세한 구멍이 시간이 흘러 큰 구멍이 되어 댐이 무너지는 과정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증상도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몸속 깊숙한 곳의 염증, 어떻게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까? 작은 혈관의 염증 악화되면… 큰 혈관마저 좁아지고 막힌다 경동맥은 대동맥에서 갈려 나와 목을 지나서 얼굴과 머리에 피를 보내는 동맥이다. 이 혈관..

뇌로 흐르는 혈류 부족해지지 않으려면?

문세영 기자 입력 2021년 12월 6일 17:083,220 [사진=Rasi Bhadramani/게티이미지뱅크]머리와 목으로 혈류를 공급하는 동맥인 경동맥은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미리 예방·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경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관이 협착 혹은 폐쇄되는 ‘경동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경동맥 질환을 예방하려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 동맥경화증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되는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으면 진행이 더욱 빨라진다. 흡연, 과음, 비만 등도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킨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는 “경동맥 협착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