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2

수술 어려운 ‘이 암’ 안 생기려면… 흡연·구강성교 자제해야

이해림 기자2024. 5. 12. 20:00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리와 목 부근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두경부암이라 한다. 후두암, 구강암, 편도암이 대표적이다.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해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쉰 목소리가 오래가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두경부암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게 좋다.두경부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에 이르는 부위를 일컫는 말이다. 이에 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구인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지칭한다. 전체 5년 생존율은 평균 60% 내외다. 암 발생 부위와 병기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아진..

구내염 비슷한 설암, 구분하려면 '여기' 확인해야

김성은 입력 2022. 04. 03. 16:03 댓글 33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혀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낫지 않고 쉽게 피가 난다면 단순한 입병이 아닐지도 모른다. 구내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설암일 수도 있다는 것. 연구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 아닌 혀가 부은 듯한 느낌,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을 호소했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두경부암의 10~15%를 차지한다. 구강암 중 설암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혀암'이라고도 부르는 설암은 혀 양측 면에 주로 발생한다. 설암의 원인에는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좋지 않은 구강 위생, 불완전한 의치로 인한 만성 자극 등이 포함된다. 설암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암으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구내염과 구분하는 첫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