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중앙일보 입력 2023.08.13 14:38 업데이트 2023.08.13 15:23 김선영 기자 구독 원인·증상 다양한 말초신경병 신경 눌리거나 합병증으로 생겨 ‘전기자극검사’ 정확한 진단 도움 금주 필수, 건강한 생활습관 중요 이모(47·여)씨는 1년 전부터 가끔 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났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나 보다 생각해 운동할 겸 아침저녁으로 산책에 나섰다. 그러나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저릿·찌릿한 통증이 갈수록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말초신경에 이상이 있단 진단을 받았다. 누구나 한 번쯤 손발 저림 증상을 경험한다. 대부분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판단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손발 저림의 상당수는 말초신경병 때문이다. 신경계는 뇌·척..